한국콜마홀딩스의 티케이엠은 9일 사명을 ‘HK바이오이노베이션’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2002년 대한제당의 바이오 사업부문으로 시작한 티케이엠은 만성신부전환자의 빈혈치료제 EPO(적혈구 생성인자)제제 전문 바이오 의약품 기업으로 지난해 7월 한국콜마홀딩스에 인수됐다.
티케이엠의 새로운 사명인 HK바이오이노베이션은 혁신적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내포돼 있다.
HK바이오이노베이션은 20년간 쌓아온 바이오의약품 연구, 개발 및 생산 노하우를 기반으로 위탁개발 생산(CDMO)뿐만 아니라 활발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까지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HK바이오이노베이션 이동억 대표는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 연구를 바탕으로 바이오의약품 사업을 강화해 EPO제제 이외에도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지속 개발·생산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계속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콜마그룹은 2018년 HK이노엔(구 CJ헬스케어)을 인수한 것과 동시에 지난해 수액 신공장 투자, 티케이엠(현 HK바이오이노베이션)인수 등을 통해 제약바이오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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