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미각중독? 체중감량 위해선 ‘단짠’의 유혹 뿌리쳐야
[카드뉴스] 미각중독? 체중감량 위해선 ‘단짠’의 유혹 뿌리쳐야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0.04.16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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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각중독? 체중감량 위해선 ‘단짠’의 유혹 뿌리쳐야 

과제가 아닌 ‘일상’ 
체중감량은 ‘과제’가 아닌 ‘일상’이 됐을 때 성공할 수 있습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입맛 교정‘입니다.  
살이 쉽게 찌는 사람들은 짜고 단 맛에 중독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혀는 매일 혹사당해요~ 
음식을 섭취할 때 영양보다는 ‘맛’에 우선순위를 두면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됩니다.  
이를 두고 ‘미각중독’이라고 하는데요. 질환은 아니지만 매일 자극적인 맛에 혹사당하는 미각을 두고 일컫는 말입니다. 

체중감량의 주적, 미각중독 
미각중독은 체중감량을 방해하는 강력한 적입니다.  
아무리 의지가 강해도 미각중독이 심하면 체중감량을 망치거나 포기하게 됩니다.  
미각중독 역시 다른 중독과 마찬가지로 ▲의존 ▲금단 ▲내성 등의 특징을 보입니다.  

도파민을 조절해라! 
달고 짠 음식은 시상하부의 식욕조절 중추를 자극해 ‘도파민’을 분비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뇌는 도파민을 더 요구하게 되고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하게 됩니다.  
결국 복부가 두툼해지고 허벅지는 굵어집니다.  

요요현상의 원인, 단기간 체중감량 
입맛을 고치지 못한 상태에서 단기간 체중감량을 시도하면 요요현상이 올 수 있습니다.  
자신을 기분 좋게 만들었던 특정 음식에 대한 기억이 지워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자극적인 음식을 참았던 만큼 자신도 모르게 보상심리도 커집니다. 

음식을 먹기 전 3초만 생각하세요 
입맛 교정을 위해서는 음식섭취에 앞서 ‘정리단계’를 가져야 합니다.  
먹고 싶은 음식이 있으면 왜 먹고 싶은지, 음식의 영양균형은 어떤지, 끼니조절 여부 등을 구체적으로 적어야 합니다.  
이는 일종의 행동수정요법입니다. 미각중독은 대뇌피질의 학습경험을 바탕으로 다져지는 만큼 지속적으로 생각을 전환시켜 건강한 식단의 필요성을 일깨워줘야합니다. 

내 몸이 바뀌는 시간 6개월 
식습관을 바꾸는 데는 6개월이란 시간이 필요합니다.  
첫 3개월은 적응 기간이며 이후 3개월은 체득하는 단계입니다.  
이후 6개월 동안 건강한 습관을 꾸준히 학습하고 몸에 익혀야 ‘체중감량이 일상이 되는’ 첫 단계에 진입합니다. 

도움말 손보드리 가정의학과전문의 
지속적인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적절한 보상도 중요합니다.  
체지방 3kg을 감량했다면 갖고 싶었던 물건을 사는 등 ‘셀프 칭찬’이 필요한데요.  
일종의 동기부여입니다. 단 폭식 등 음식으로 칭찬하는 것은 개선된 입맛을 되돌리기 때문에 금기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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