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총 1만683명…“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도 거의 가닥”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총 1만683명…“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도 거의 가닥”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4.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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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일 대비 9명 늘어 현재(21일 0시 기준) 총 1만683명으로 증가했다. 완치자는 99명 늘어 현재 격리해제 인원은 총 8213명이며 완치율은 약 77%에 이르렀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추가 확진자 현황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후속 조치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일단 5월 5일까지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후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는 것을 대비해 내일 개인지침과 집단지침의 기본수칙 초안이 공개될 예정이다.

생활환경 또는 시설 등에 대한 세부지침에 대한 초안은 오는 금요일 초안을 검토한 후 생활방역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배포될 예정이다.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 역시 원활한 운영 및 준수를 위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 어길 경우 과태료 등 법적인 조치가 가해진다.

아울러 각 지방자치단체가 운영 중인 축구장, 야구장, 간이운동장 등 공공 체육시설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제한적으로 개방된다.

단 운영 재개 시에는 ▲방역 조치 완료 후 운영 재개, ▲유증상자 및 최근 2주간 해외이용 경험자 등 이용 제한 ▲이용자 분산을 위해 운영 시간, 이용 인원 및 밀접접촉 강좌 등 제한 ▲이용자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등의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하며 실외체육시설에서의 행사, 스포츠관람 등은 무관중 또는 소규모로 시행해야한다.

야영장 및 공영동물원 등에 대해서는 5월 6일 이후 위험도가 낮은 개방형 야영장부터 단계적으로 개방하고 향후 감염병 위기경보가 경계로 하향되면 생태탐방원, 민박촌 등 체류시설이 추가적으로 개방될 예정이다.

감염위험도가 낮은 야외공간인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은 내일(22일)부터 순차적으로 입장이 허용되며 숙박시설은 제외된다(자연휴양림 43개, 수목원 2개, 국립치유원 1개, 치유의 숲 10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앞으로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에 따라 10인 미만 규모의 일반 숙박시설 및 실내전시관을 개방하고 다음 단계로는 야영장과 10인 이상 숙소, 산림교육센터 운영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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