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부천병원, 진단검사역량 한층 더 업그레이드…최첨단 시스템 본격 가동
순천향대부천병원, 진단검사역량 한층 더 업그레이드…최첨단 시스템 본격 가동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5.1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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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검사 전 과정 자동화…검사시간↓·정확도↑
국내 최초 혈액응고 분석장비 자동화 연결

순천향대부천병원이 최첨단 진단검사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욱 신속·정확한 검사결과를 제공한다는 각오다.

환자에서 채취한 검체 투입부터, 분류, 운반, 분석, 보관 및 재검에 이르기까지 진단검사의 전 과정을 자동화하면 검사시간이 단축되고 사람이 검체를 다룰 때 발생할 수 있는 오염률을 줄여 검사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이에 순천향대부천병원은 지속적으로 진단검사 자동화 시스템을 교체하면서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여왔다. 이번이 벌써 3번째다.

순천향대부천병원에 따르면 특히 이번에 교체된 시스템(BECKMAN COULTER 'Power Express')은 시간당 1200개 이상의 검체를 처리할 수 있으며 현존하는 자동화 시스템 중 유일하게 4개의 트랙을 사용해 병목 현상 없이 모든 검체가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 검사가 끝난 검체는 냉장 보관고로 자동 이동이 가능하며 필요에 따라 자동으로 재검사가 가능하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은 하나의 자동화 시스템에 연결 가능한 혈액응고, 생화학, 면역학, 혈액학 등 총 9대의 주요 진단검사 분야 장비 모두를 성공적으로 연결했으며 특히 국내 최초로 진단 장비에 혈액응고 분석 장비를 연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진단검사 자동화 시스템은 24시간 운영되며 116종의 검사가 가능하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이 최근 교체한 ‘최첨단 진단검사 자동화 시스템’. 환자들은 이를 통해 더욱 신속·정확한 검사결과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이 최근 교체한 ‘최첨단 진단검사 자동화 시스템’. 환자들은 이를 통해 더욱 신속·정확한 검사결과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이용화 순천향대부천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과장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검체를 신속·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는 진단검사 역량이 중요해졌다”며 “완전한 진단검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검사자로 인한 오염 및 감염 위험을 줄이고 정확한 결과를 제공해 ‘환자 안전’과 ‘직원 안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신응진 순천향대부천병원장은 ”이번에 교체한 최첨단 진단검사 자동화 시스템에 국내 최초로 혈액응고 분석 장비를 연결하는 등 국내 최다 검사 장비를 연결해 24시간 신속·정확한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국내 진단검사의학을 선도하고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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