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 첫 온라인 GMP교육 ‘만족’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첫 온라인 GMP교육 ‘만족’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0.05.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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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 일환으로 온라인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시범사업을 14,15일 양일에 걸쳐 진행했다.

협회가 GMP교육을 온라인에서 시행한 것은 처음이다. 밸리데이션 과정(총론)을 주제로 진행한 이번 온라인 교육은 약50명의 제약바이오업계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온라인 교육은 강사가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강의를 교육생들이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모바일기기 등을 통해 회사, 재택근무지 등에서 플랫폼에 접속해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교육에 부담이 컸던 만큼 감염위험이나 공간 제약없이 강연이 원활하게 진행된 점과 일방적인 정보전달이 아닌 양방향 소통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실제 발표자료 영상 한쪽에 위치한 대화창에서는 실시간으로 질문에 대한 답변이 게시됐다.

이번 실시간 온라인교육 시범운영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바이오의약품GMP 과정을 통해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협회 교육팀은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지침과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다음 달에도 이 같은 방식의 온라인교육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앞서 취소됐던 ▲GMP일반과정 ▲품질보증(QA)과정 ▲품질관리(QC)과정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가이드라인 해설과정 ▲GMP제조관리과정 등 5개 교육과정도 온라인으로 재편성될 예정이다.

이날 강의를 수강한 한 제약사 품질관리사는 “생산담당자들이 재택근무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집합교육의 어려움 속에서 실시간으로 온라인교육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효율적이었다”고 밝혔다.

협회 교육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진행상황에 따라 온라인 교육 지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며 “기존 오프라인 교육처럼 교육생이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온전히 수강할 수 있도록 각 회사 차원에서 교육여건을 마련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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