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비체와 함께 하는 미남미녀 따라잡기] 얼굴 비대칭, 쉽고 간단하게 개선하는 방법
[대비체와 함께 하는 미남미녀 따라잡기] 얼굴 비대칭, 쉽고 간단하게 개선하는 방법
  • 권병소 대한비만미용체형학회 기획이사(엔비유 성형외과 대표원장)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6.01 15:4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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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소 대한비만미용체형학회 기획이사(엔비유 성형외과 대표원장)
권병소 대한비만미용체형학회 기획이사(엔비유 성형외과 대표원장)

지난 칼럼에서는 다른 사람이 찍어준 사진과 거울로 보는 내 모습이 달라 보이는 이유에 대해 알아봤다. 그 이유는 바로 ‘얼굴 비대칭’이다.  

자, 원인을 알았으니 이제 이걸 해결할 차례다. 오늘 칼럼에서는 얼굴 비대칭을 어떻게 하면 개선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려드리겠다.

비대칭 해결하는 마사지법 등 인터넷에 얼굴 비대칭이라고 검색해보면 1분 만에 많은 것이 우르르 쏟아져 나온다. 정말 이런 것들이 효과적일까?

분명히 도움은 된다. 마사지는 혈액순환과 림프관 순환을 돕고 뭉치거나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이완효과가 있기 때문에 얼굴 부기나 긴장에 의한 비대칭개선에 도움이 된다. 또 고주파기기나 LED레이저도 순환을 돕고 이완효과를 통해 부기를 줄여준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은 한계 또한 너무나 분명하다. 단순히 부기문제가 아닌 경우 효과를 크게 보기 힘들고 지속시간도 길지 않다.

아예 수술로 뼈를 교정하는 방법도 있다. 당연히 심한 비대칭에서는 관절과 골격 자체 축이 틀어지고 뼈의 비대칭이 동반되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뼈를 교정해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하지만 비용이나 위험성, 회복기간 등에 있어 부담이 크고 수술 후에 다시 치아가 맞지 않아 교정을 해야하는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 

기능적인 문제를 동반한, 다른 방법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비대칭은 골격 교정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기능적인 문제가 없는 심하지 않은 비대칭은 간단하게 해결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럼 뼈를 깎는 수술 없이 비대칭을 해결하는 안전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얼굴 비대칭에는 다양한 형태가 있지만 우리가 주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형태의 비대칭그림으로 설명해보겠다.

(왼쪽부터) ▲첫 번째 그림 : 좌측으로 치우친 얼굴 비대칭 형태 ▲두 번째 그림 : 얼굴 비대칭 교정방법 ▲세 번째 그림 : 교정 후 얼굴 변화

위 여성은 턱끝의 축이 좌측(바라보는 방향에서)으로 치우쳐져 있다. 좌측 볼은 좀 꺼져 보이면서 아래로 더 늘어져 보인다. 아래턱 뼈 자체가 매우 심하게 비대칭일 가능성보다는 턱끝 축이 좀 틀어지고 좌측 볼살이 더 처진 것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첫 번째 그림).

이 경우 어떻게 교정해야할까. 먼저 좌측으로 치우친 턱끝은 우측에 살짝 필러를 넣어줌으로써 중앙으로 위치하게 한다. 좌측 아래로 늘어진 지방은 제거 후 리프팅을 해서 우측과 비슷하게 맞추고 꺼진 좌측의 볼살은 지방이식이나 필러로 채워준다(두 번째 그림).

이렇게 했을 때의 변화를 살펴보자. 거짓말처럼 좋아졌다. 사실 비대칭은 의외로 약간 볼륨의 비대칭만 교정해줘도 상당히 해결된다(세 번째 그림)

치료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예방이다. 대부분의 비대칭은 생활습관이나 성장과정에서 생긴다. 이러한 비대칭은 우리가 조금만 신경 쓰면 충분히 예방하고 교정할 수 있다.

한쪽으로 자는 습관, 다리를 꼬아서 앉는 습관, 자주 턱을 괴는 습관이 있다면 내가 주로 어느 쪽을 사용하는지 한 번 생각해보고 이제부터 그 반대쪽으로 해보자. ‘반대로 틀어지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은 버리자. 절대 그럴 일은 없다.

더 흔한 예로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어서 한쪽 턱이 커지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습관적으로 한쪽으로 씹다 보니까 한쪽 근육이 발달하고 그쪽이 더 편해져 딱딱한 건 그쪽으로 더 씹게 된다. 결국 축이 틀어지면 자주 사용하던 쪽의 반대쪽을 사용해야한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다시 원래 쓰던 근육을 사용하기 쉽게 때문에 이때는 주로 사용하는 근육에 보톡스를 주사하는 치료를 고려해야한다. 2~3주쯤 지나면서 근육의 크기도 줄고 힘이 빠져서 반대쪽을 사용하거나 골고루 근육을 사용하게 된다.

얼굴 비대칭을 예방하는 습관은 우리 몸의 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기본 습관이기도 하다. 건강을 위해 그리고 예쁘고 균형 잡힌 몸을 위해 바로 실천해보자. 지금 이 순간부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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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녀 2020-06-01 16:09:33
오늘부터 실천할게요
정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박민수 2020-06-01 15:52:23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