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가축 질병 전문 연구센터 상륙”
“국내 최초 가축 질병 전문 연구센터 상륙”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6.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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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이크코리아, ‘라이브케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정식 개소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앞줄 맨 가운데)와 임직원들이 ‘라이브케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개소를 축하하며 결의를 다졌다.

유라이크코리아(uLikeKorea Co. Inc.)가 국내 최초로 가축질병 및 법정전염병을 전문적으로 연구할 ‘라이브케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이하 데이터센터)’를 열고 생체데이터 분석을 위한 연구사업에 더욱 고삐를 당긴다.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는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인 ‘라이브케어’(LiveCare) 서비스를 통해 수집된 5억건 이상의 생체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축 생체정보 분석에 특화된 전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라이브케어 AI 데이터센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유라이크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라이브케어’(LiveCare)는 축우(畜牛, 사육용 소)에 IoT(사물인터넷) 기술이 집약된 바이오캡슐을 경구 투여해 가축의 체온, 활동량 등을 측정, 개별 데이터를 수집한 후 해당 개체의 질병, 발정, 분만 등을 진단하고 관리하는 헬스케어 통합 솔루션이다.

특히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 가축 생체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축의 질병 조기감지 및 번식 관리가 가능하며 자사 인공지능 분석 노하우를 통해 98% 이상의 분석 정확도를 확보, 효율적인 농가 운영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유라이크코리아는 최근 세계 최초로 소 코로나바이러스, 구제역 백신후유증, 케토시스, 유방염 등 가축질병 생체 빅데이터를 5억 건 이상 돌파한 바 있다.

데이터센터 연구원들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가축 생체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이러한 상황에 더욱 힘을 실을 전망이다.

유라이크코리아에 따르면 데이터센터는 빅데이터 및 AI 분석을 위해 컴퓨터공학, 동물생명공학, 물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석·박사급 전문인력들로 구성된 데이터 전담 조직으로 운영되며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사이언스 연구 ▲고객 중심 데이터 융합플랫폼 개발 ▲대고객 서비스 표준화 등의 세부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희진 대표는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Blockchain), 클라우드(Cloud) 등 다양한 첨단기술 연계를 통해 융합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라며 “다양한 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데이터 공유 생태계를 조성해 국내 및 글로벌 가축 생체정보 분석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유라이크코리아는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올 하반기 내 ‘인공지능(AI)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에 나선다. 본 대회는 우수한 인공지능(AI) 인재 육성을 장려하고 채용기회까지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 차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유라이크코리아는 2018년 7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활용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기업 부설 연구서(R&D)센터를 구축한 바 있다.

김희진 대표는 “향후 데이터센터에서 분석한 전 세계 가축 생체데이터를 동물의약품, 육가공품, 사료 및 유관 기술 기업 등 다양한 B2B 사업자에게 판매 제공해 상생할 수 있는 사업모델(BM) 개발에 앞장설 계획”이라며 “핵심 글로벌 파트너사,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의 협업 체계 강화 및 신규 B2B 제휴를 확대할 경우 보유한 생체 데이터와 결합한 ‘미래형 고부가 가치 신산업’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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