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집단감염 기세 꺾여…24일부터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 해제
교회 집단감염 기세 꺾여…24일부터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 해제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7.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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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따라 지자체 자체적으로 행정조치 시행 계획”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7.22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7.22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일 대비 63명 늘어 현재(22일 0시 기준) 총 1만3879명으로 증가했다. 추가 확진자 현황은 국내 발생 29명, 해외유입 34명이다.

방역 당국은 해외유입 비중이 여전히 높음에 따라 강화된 해외 방역관리는 유지하는 한편, 지난 7월 10일부터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내려진 강도 높은 방역 강화조치(소모임, 행사 금지 등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는 완화하기로 했다. 이에 24일 18시부터 전국 교회의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 행정조치(집합제한)가 해제된다.

이는 최근 국내 발생 확진자가 다소 안정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수도권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만 교회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6월 이후 수도권, 광주, 대전에서만 교회 집단감염사례 발생)하는 등 감염확산의 지역적 편차가 큰 상황인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 내 감염 확산 우려 등으로 인해 행정조치 유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자체적으로 행정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 광주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기한인 7월 29일까지 행정조치를 유지하되 이후 환자 발생 추이에 따라 조치 해제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방역 당국은 7월 20일부터 사회복지 이용시설 운영이 재개되면서 시설관리자, 종사자, 이용자가 준수해야 할 코로나19 예방수칙도 재차 당부했다.

<사회복지 이용시설 코로나19 예방수칙>

■시설 관리자 주의사항

  - 휠체어 등 공용물품 및 손잡이·문고리 등 손이 많이 닿는 곳은 표면소독을 철저히 하기

  - 노래 부르기 등 침방울이 많이 발생하는 행위는 자제하기

  - 식사시간은 분산하고 식사 시 대화를 하지 않고 나란히 앉기

  - 수시로 환기하기

■종사자 주의사항
 
  -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출근하지 않고 검사받기

  - 클럽·주점·노래방·PC방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하지 말고, 동호회 등 모임 참석 자제하기

  - 근무 시 마스크 등 개인보호구를 착용하고, 손씻기 등 위생관리 철저히 하기

■이용자 주의사항

   - 이용자 중 호흡기 증상 또는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진단검사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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