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세 자릿수로…해외유입 80명 이상 대거 확진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세 자릿수로…해외유입 80명 이상 대거 확진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7.2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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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7.25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7.25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일 대비 113명 늘어 현재(25일 0시 기준) 총 1만4092명으로 증가했다. 추가 발생현황은 국내 발생 27명, 해외유입 86명이다.

추가 발생현황에 따르면 이라크 귀국 근로자 36명과 러시아 선원 32명 등이 해외유입 집단감염이 확인되면서 지난 4월 1일(101명) 이후 3개월여 만에 신규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

국내의 경우도 다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방역 당국은 주말 및 휴가철을 맞아 대규모 이동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위험과 장마로 인한 수인성감염병 발병위험이 함께 높아지면서 예방수칙 준수를 제차 당부했다.

주말 종교행사 및 소모임은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휴가는 가더라도 ▲가족단위·소규모로 ▲혼잡한 여행지 또는 시간대를 피해서 ▲가능한 개별차량을 이용해 이동할 것을 권고했다.

휴가지에서는 ▲2m 이상 거리두기 ▲손씻기 ▲실내공간에서 반드시 마스크 착용 ▲밀폐·밀집된 장소 최대한 피하기 ▲한적한 곳에서 휴식하기 등의 수칙을 준수해야한다.

더불어 장마철 수인성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물을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고 ▲조리음식도 오래 보관하지 말아야 하며 ▲철저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한다.

특히 방역 당국은 수해 발생지역의 경우 상처를 통해 렙토스피라증이나 접촉성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어 장화나 고무장갑을 꼭 착용하기를 당부했다.

렙토스피라증은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설치류가 소변으로 균을 배출, 토양이나 물 또는 음식물을 오염시킬 때 상처 난 피부를 통해 사람도 감염될 수 있는 감염병으로 두통, 황달, 눈 충혈, 근육통 등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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