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융합형 혁신 의료기술 실용화를 현실화 시킬 것
고대구로병원은 29일 보건복지부 주관 ‘2020 연구중심병원 육성 R&D사업’ 총괄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대구로병원은 2028년까지 8년 6개월간 총 358억 원 규모의 연구과제를 총괄한다.
‘연구중심병원 육성 R&D사업’은 연구중심병원의 연구 인프라를 통합 개방해 산·학·연·병의 R&D 협력을 촉진하고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진행하는 사업이다. 고대구로병원과 함께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총 3개 병원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각 기관은 사업 주제별로 세부과제 연구를 총괄하게 된다.
고대구로병원이 맡은 연구과제는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혁신 의료기술 플랫폼 고도화 사업’으로 서재홍 연구부원장(종양내과)이 연구 책임을 맡았다. 특히 고대구로병원의 중점연구분야인 진단-의료기기 및 신약 개발 플랫폼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 플랫폼 고도화를 통한 미래융합형 혁신 의료기술 실용화를 목표로 진행한다. 향후 8년 6개월간 총 6개의 세부과제로 나뉘어 연구가 진행되며, 4개 기관과 10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 1세부 : 차세대 항암신약 개발 및 플랫폼 고도화(서재홍, 고려대 구로병원 종양내과)
▲ 2세부 : 신종감염병 초고속 정밀진단기술 개발 및 상용화(임채승, 고려대 구로병원 진단검사의학과)
▲ 3세부 :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반 자가진단 및 질의응답 시스템 개발/혁신 신약개발 프로세스 구축 및 고도화(강재우,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
▲ 4세부 : 현장수요 기반 지능형 분자진단 시스템 개발 및 제품화 지원(강태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 5세부 :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반 만성질환 정밀진단기술 플랫폼 구축 및 실용화/치료기술 플랫폼 구축 및 실용화(김병채, 전남대병원 신경과)
▲ 6세부 : 지능형 협력 네트워크 모델 확립을 통한 유닛 RnD 성과확산(용환석, 고려대 구로병원 영상의학과)
서재홍 연구부원장(고대구로병원 종양내과 교수)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의 신속·정밀한 지능형 초고감도 진단기기와 환자 맞춤형 고효능-저비용 항암 치료제 개발 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미래융합형 혁신 의료기술 실용화를 현실화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