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내 발에 캔디~
시도 때도 없이 발을 ‘촵촵’
강아지가 발사탕에 빠진 까닭
#2.
“발에 꿀 발라 놨니?”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
발을 사탕마냥 맛있게 핥는 강아지.
보호자는 신경이 쓰입니다.
강아지가 더러워진 발을 관리하려고
핥는 것은 지극히 정상인데요.
지나치게 핥는다면
무언가 문제가 있다는 ‘SOS’로 봐야합니다.
강아지가 발을 지나치게 핥는 다양한 이유를 알아봐요!
#3.
■ 알레르기
강아지가 발을 만성적으로 핥거나 깨문다면?
유력한 범인은 바로 너! 알레르기.
특히 ▲소고기 ▲닭고기 ▲유제품 ▲밀가루 등
특정 음식을 먹어 생기는 알레르기를 의심하세요.
알레르기는 발에 가려움을 유발해
강아지가 발을 핥거나 깨뭅니다.
※ 기타 알레르기 증상
• ▲눈∙입주위 ▲귀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이 빨개요.
• 눈물을 많이 흘려요.
• 귀를 자꾸 긁어요.
• 설사나 토를 해요.
#4.
■통증
갑자기 한쪽 발만 집중적으로 핥는다면?
그 발에 상처가 났거나 화상을 입었거나
가시, 유리 조각 등이 박혔을 수 있어요.
강아지가 핥는 발에 상처가 보이지 않는데
만졌을 때 아파하면 골절일 수 있습니다.
※ 관절염이나 고관절이형성증을 앓을 때도
통증을 완화하고자 발을 핥을 수 있습니다.
#5.
■발에 난 혹
발에 물혹이나 종양이 자라고 있다면
불편함을 느껴서 해당부위를 핥습니다.
■심리적문제
• 심심하개
- 에너지는 넘치는데 산책∙놀이를 못 하면
발을 핥으며 무료함을 달랠 수 있습니다.
• 불안하개
- 분리불안, 공포 등을 느낄 때 발을 핥으면
마음을 진정시키는 엔도르핀이 분비됩니다.
#6.
■습진
발을 자주 핥아 발패드 사이가 늘 축축하면
곰팡이∙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곰팡이∙세균감염은 ‘간질간질’ 습진을 부르기에
강아지는 계속 발을 핥기 마련입니다.
그러면 발이 마를 새가 없으니∙∙∙
습진의 늪에서 헤어날 수가 없습니다.
#7.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
발사탕을 끊으려면 건강문제를 해결해야합니다!
따라서 정확한 원인파악이 중요하다는 것
명심하세요~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미리미리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의 진찰을 꼭 받아보시기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