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국 유행 조짐…‘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 지역 적용
코로나19 전국 유행 조짐…‘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 지역 적용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8.2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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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8.22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8.22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300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전일 대비 332명 늘어 현재(22일 0시 기준) 총 1만7002명으로 증가했다. 추가 발생현황은 국내 발생 315명, 해외유입 17명이다.

한편 방역 당국은 “수도권 지역의 확진자 급증과 더불어 비교적 잠잠하던 광주, 강원, 전남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산발적으로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수도권에 한정하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내일(23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섣불리 적용하기보다 우선 2단계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 보다 강화된 방역조치 안에서 확진자를 차츰 줄여나가겠다는 것이다. 단 강원도와 경북지역 등 집단감염 사례가 적은 지역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조치가 권고수준으로 완화돼 적용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는 정부의 방역조치만으론 한계가 있다”며 “전 국민이 심각성을 깨닫고 방역수칙에 협조해야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따라서 이번 주말만큼은 꼭 필요한 외출이 아니면 가급적 집에 머물고 야외활동 시에는 마스크 착용, 손소독 및 손씻기 등 방역수칙을 꼭 지킬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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