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이크코리아, 50억원 단독 투자유치 성공…글로벌시장 진출 박차
유라이크코리아, 50억원 단독 투자유치 성공…글로벌시장 진출 박차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0.08.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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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축산 ICT 전문기업 유라이크코리아(uLikeKorea)가 KDB산업은행이 단독 참여한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유라이크코리아는 최근 산업은행으로부터 5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 바이오캡슐 ‘라이브케어’(LiveCare)의 글로벌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다.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는 “지난 5년여간 국내외 가축 생체데이터 분석 기술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국내외 다양한 투자사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았다”며 “최근 KDB산업은행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축산시장에서 가축 헬스케어의 패러다임을 주도하면서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해외 신시장 진출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유라이크코리아는 SK텔레콤, 일본 SoftBank, 덴마크 TDC, 미국 Microsoft 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해외시장으로 B2B 사업 확장 중이다.

김희진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일본, 유럽, 미주 등 세계 축산 강대국 사이에서 고도화된 국내 기술로 글로벌 입지를 점차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희진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일본, 유럽, 미주 등 세계 축산 강대국 사이에서 고도화된 국내 기술로 글로벌 입지를 점차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라이크코리아는 2012년 10월 이화여자대학교 컴퓨터공학 박사인 김희진 대표가 구제역 등 가축질병에 도움이 되는 IT기술 기반 서비스 개발을 계기로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라이브케어는 유라이크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바이오캡슐로 가축의 반추위 내 머물며 체온, 활동량 등 생체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 IoT(사물인터넷) 전용 로라(LoRa: Long Range)망을 활용해 생체데이터를 전송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다.

김희진 대표는 “로라(LoRa)망으로 전송된 데이터는 라이브케어가 보유한 인공지능 딥러닝(Deep Learning)을 통해 개체별 질병 조기감지와 번식 관리가 용이하다”며 “이를 통해 구제역 같은 가축전염병 확산 예방, 항생제 절감, 공태일(가축의 비임신 기간) 감소 등 생산성 향상에 큰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유라이크코리아는 2015년 성우(成牛, 다 자란 소)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국내 정식 출시해 국내 및 일본에 상용화했으며 이후 송아지용 캡슐, 양 전용 캡슐, 말 패치형 디바이스 등 다양한 축 종에 적합한 가축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에 연이어 성공했다.

김희진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일본, 유럽, 미주 등 세계 축산 강대국 사이에서 고도화된 국내 기술로 글로벌 입지를 점차 넓혀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고용이 불안정한 시기인 만큼 신규고용 창출을 통해 국내외 인재를 유치, 우수한 인력들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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