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형 불균형, 늦기 전에 교정치료 받아야”
“체형 불균형, 늦기 전에 교정치료 받아야”
  • 김보람 기자 (rambo502@k-health.com)
  • 승인 2020.09.0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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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불균형은 잘못된 생활습관이 가장 큰 원인이다.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일자목 ▲거북목 ▲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코로나19가 우리 몸의 균형을 흔들고 있다. 실내생활이 길어지면서 잘못된 자세로 오래 눕거나 앉아 몸이 틀어지는 것이다. 최근 뒷골이 당기고 뻐근한 느낌, 허리와 목 쪽의 통증이 생겼다면 대수롭게 여겨선 안 된다. 일상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증상이지만 방치하면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신체불균형은 척추는 물론 ▲머리 ▲골반 ▲하체까지 폭넓게 발생한다. 발생부위마다 증상도 다르다. 골반불균형이 있는 경우 하의가 한쪽으로 돌아가며 짝다리를 짚고 서는 것이 편하게 느껴진다. 척추불균형은 의자에 반듯하게 앉는 것이 힘들어 한쪽으로 치우쳐있거나 웅크리게 된다.

신체불균형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부분 잘못된 생활습관이다. 초기에는 간단한 스트레칭과 휴식만으로 개선할 수 있지만 오래될 경우 척추와 관절에 무리가 생겨 ▲일자목 ▲거북목 ▲디스크 ▲척추측만증 등 만성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다.

베스트성모정형외과 박용 원장은 “척추는 우리 몸의 기둥, 즉 중심”이라며 “척추가 틀어지기 시작하면 골반은 물론 어깨와 목, 얼굴까지도 영향이 가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해야한다”고 말했다.

신체불균형은 단순방사선검사 및 족저압검사를 통해 먼저 원인을 파악한다. 이후 도수치료,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박용 원장은 “도수치료는 맨손을 이용해 척추나 관절, 근육 등의 위치를 바로잡아 통증과 체형불균형을 치료하는 방법”이라며  “치료사의 숙련도와 임상경험 정도에 따라 효과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꼼꼼히 체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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