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박정욱 방사선사, 새로운 전기생리학검사법 제시
서울성모병원 박정욱 방사선사, 새로운 전기생리학검사법 제시
  • 김보람 기자 (rambo502@k-health.com)
  • 승인 2020.09.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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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박정욱 방사선사가 발작성심실상성빈맥을 진단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 화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심뇌혈관병원 박정운 방사선사의 논문이 미국부정맥학회 학술지 ‘Heart Rhythm’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Heart Rythm은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부정맥분야의 국제학술지다.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박정욱 방사선사는 발작성심실상성빈맥을 진단하는 기존 ‘전기생리학검사’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발장석심실상성빈맥은 빈맥(빠른 맥박)이 발생하다 다시 정상으로 바뀌기를 반복하는 질환이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전기생리학검사를 통한 감별진단이 우선이다. 전기생리학검사는 전기신호로 환자의 전도체계를 파악한 뒤 부정맥을 유발해 기전을 밝히는 것이다.

그런데 기존의 검사는 빈맥을 멈추게 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어려웠다. 이에 박정운 박사선사는 빈맥이 중단되는 것 없이 진단할 수 있는 검사법을 개발했다. 

박정운 방사선사는 “아이디어를 적용하고 논문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신 오용석 교수님을 비롯한 심뇌혈관병원 교수님들, 항상 의지가 되는 동료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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