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코로나19 백서’ 발간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코로나19 백서’ 발간
  • 강태우 기자 (burning.k@k-health.com)
  • 승인 2020.09.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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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이 발간한 ‘코로나19 백서’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이 발간한 ‘코로나19 백서’

근로복지공단은 22일 올해 2월부터 66일간 국가감염병 전담병원을 운영한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에서 ‘코로나19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에 따르면 지속되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전담병원 운영사례를 공유해 타 의료기관 등의 코로나대응 및 향후 공공방역시스템 구축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코로나19 백서를 발간했다. 

특히 백서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이 재활전문병원에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긴급전환한 시작과정부터 358명의 입원환자가 무사히 퇴원하기까지의 전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또 ▲외래진료중단 ▲재원환자퇴원 및 전원조치 ▲병원건물 외부진료 및 지원영역 공간확보를 위한 66개 컨테이너 시설·장비구축 등 전담병원운영을 위한 준비과정이 생생하게 기록돼있다. 

더욱이 코로나19 환자 진료 및 상황별·부서별 업무프로세스, 감염병 전담병원지정 종료 이후 병원 정상운영을 위한 활동 등 감염병 전담병원운영에 대한 전체적인 사항을 상세하게 기술했다.  

근로복지공단 강순희 이사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현 상황에 감염병대응을 준비하는 모든 의료기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근로복지공단 병원은 향후에도 감염병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공공병원으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은 산재환자 등을 위한 재활전문병원으로 운영됐다. 하지만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병 화간에 따라 지난 2월 23일부터 긴급하게 국가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됐다. 특히 기존입원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고 감염환자를 위한 진료공간을 확충해 코로나19 입원환자 358명을 66일 간 진료하면서 단 한명의 사망자나 감염자 없이 무사히 감염병 전담병원 임무를 수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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