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미래아동병원, 희귀병 라임병 조기진단으로 4세 여야 치료 중
진주미래아동병원, 희귀병 라임병 조기진단으로 4세 여야 치료 중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0.10.26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미래아동병원이 라임병을 앓고 있는 4세 여야를 조기진단해 완치시켰다는 소식을 전했다.
진주미래아동병원이 라임병을 앓고 있는 4세 여야를 조기진단해 치료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진주미래아동병원은 희귀병인 라임병을 앓고 있는 4세 여아를 조기진단해 치료 중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외국에선 흔하지만 국내에서는 희귀한 라임병은 진드기가 무는 과정에서 옮기는 ‘보렐리아균’이 감염의 원인으로 감염초기엔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가 악화하면 ▲관절염 ▲심장질환 ▲신경계이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심할 경우 뇌수막염, 척수염, 부정맥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문제는 라임병은 워낙 희귀병이라 검사하는 업체가 흔치 않고 발병률도 낮아 초기 치료시기를 놓쳐 오랜 합병증에 시달리는 환자가 많다는 것이다.

세계적인 가수 에이브릴 라빈은 라임병에 걸렸으나 일찍 발견하지 못해 신경계 후유증으로 더 이상 공연이 어려웠고 최근 저스틴비버는 라임병으로 인해 쇠약해진 몸을 마약후유증으로 오해받기도 했다.

이런 환경 속에서 라임병을 조기진단한 진주미래아동병원이 화제다. 진주미래아동병원은 지난해 가을 한 달간 원인 모를 발열증세에 시달리는 4세 여아가 입원했고 대표 원장인 황재웅 원장이 라임병을 의심하고 바로 검사를 진행해 조기치료를 진행했다.

황재웅 대표원장은 “아이들은 어른과 달리 본인의 아픈 곳을 잘 설명하지 못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아이의 이상을 발견해 제때 적절한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