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29일 보건복지부 '심장질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심장질환 재택의료 시범사업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기기삽입심장질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꾀하는 것이 목표다. 기기삽입심장질환자란 삽입형제세동기(ICD), 심장재동기화치료기(CRT), 심박기(Pacemaker)를 삽입한 심장질환자다.
시범사업을 통해 의료진은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질환 및 치료과정 ▲위급·응급상황 시 대처방법 ▲위험인자 ▲기기사용법 ▲자가관리방법 등을 교육한다. 또 재택 중인 환자의 임상정보를 주기적으로 확인, 월 1회 이상 비대면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홍승모 몬시뇰 병원장은 “현재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심장질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산프로그램을 보완하고 관련 부서와 협의를 거쳐 곧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은 병원방문이 어려운 심장질환자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성모병원은 복막투석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 1형 당뇨병 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가정용 인공호흡기 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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