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이하 서울 서남병원)이 코로나19로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나섰다.
서울 서남병원은 지난 10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하에 서서울어르신복지관에서 찾아가는 무료 진료 및 건강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진료 및 건강상담은 코로나19 감염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공공의료사업단 전담인력으로 구성, 이용자와 직원 간 접촉을 최소화했으며 코로나19 선별문진을 사전 시행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또 감염 예방을 위해 진료대에 칸막이를 설치하고 진료실 내 대기인원 최소화 했으며,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무료진료에서는 코로나19선별문진, 손 위생 교육 이후 기본 건강상태 문진 및 혈액검사(간기능, 신장기능, B형간염 항체, 콜레스테롤 등), 혈압, 혈당 측정이 시행됐으며 서남병원 공공의료사업단 리더의사 가정의학과 문성진 과장의 1대1 맞춤형 건강상담 서비스가 이뤄졌다.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 타 병원 진료 의뢰 및 서울 서남병원 진료 안내를 실시했다.
서울 서남병원 장성희 병원장은 “찾아가는 무료진료를 통해 의료공백으로 미처 손길이 닿지 못한 건강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공공의료서비스를 안전하게 제공해 지역주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 서남병원은 2월 20일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선별진료소 운영, 확진자 입원치료 등 시민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비대면 건강물품 전달,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폐렴구균 예방접종, 다문화가족 이주여성을 위한 독감예방접종 지원 등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공공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