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이 세계아동학대예방의날(11월 19일) 기념식에서 인천시 유공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아동보호 및 권리신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국제성모병원은 아동학대 및 폭력피해 의심환자를 보호하기 위한 별도의 규정을 마련해 ▲진료 및 치료 ▲경찰신고 및 사회사업팀 협진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전문 상담 ▲다학제 퇴원계획 수립 등의 업무를 지원 절차에 따라 수행하고 있다.
국제성모병원은 위기아동을 사회사업팀이 고위험환자로 분류, 퇴원할 때까지 모니터링하고 치료경과를 공유하며 적극적으로 개입한다. 또 인천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인천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인천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과 함께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심리·정서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폭력예방 교육,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의료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의료비 지원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회사업팀 김교상 팀장은 “아동학대 예방의 첫걸음은 모두의 관심”이라며 “아동학대가 하루빨리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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