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이나 홍콩여행 후 사오는 필수 기념품이 있다. 바로 ‘야돔’이다. 코를 뻥 뚫어주는 느낌에 일반인은 물론 비염환자들도 습관적으로 야돔을 사용하는데 괜찮을까?
전문가들은 비염환자들이 야돔을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한다. 야돔 속 멘톨같이 코를 상쾌하게 하는 성분자체는 코에 직접적인 작용을 한다기보다 뇌에 작용해 상쾌한 기분이 들게끔 만드는 것이다.
비염환자뿐 아니라 일반인들 중에서도 잠을 깨기 위해서 또는 시원한 느낌 때문에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장기간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다.
강동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이건희 교수는 “만성비염은 알레르기 유무와 동반되는 다른 해부학적 문제에 따라 치료와 접근방법이 달라진다”며 “멘톨을 사용한다고 해서 큰 부작용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만일 다른 문제가 동반된다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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