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까진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5명부터 사적모임도 X
1월까진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5명부터 사적모임도 X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1.1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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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클럽, 학원,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은 일부 조치 완화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5명부터의 사적모임 금지 등 현행 방역수칙이 18일 0시부터 31일까지 2주간 연장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방역 당국은 “현재 환자 발생이 감소세로 전환됐지만 여전히 하루 400~5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거리두기를 아예 완화할 경우 재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환자 감소에 효과를 보인 수도권·비수도권의 거리두기 조치와 5명부터 사적모임 금지 등은 2주간 연장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간 형평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헬스클럽, 학원, 노래연습장,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수칙은 협의를 통해 일부 조정했다는 설명이다. 

변경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전국의 카페는 매장 내 취식이 불가하고 포장 및 배달만 허용됐으나 식당과 동일하게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오후 9시까지는 매장 내 취식이 허용된다.

단 시설 허가·신고면적이 50㎡ 이상인 식당과 카페에서는 테이블 또는 좌석 한 칸을 띄워 매장 좌석의 50%만 활용하되 이를 준수하기 어려울 경우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 또는 칸막이 설치를 반드시 해야한다.

또 음식을 섭취하지 않을 때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아울러 2인 이상의 이용자가 식당·카페에서 커피·음료·간단한 디저트류만을 주문했을 경우에는 매장에 머무르는 시간을 1시간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강력하게 권고된다.

유흥시설 5종(클럽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헌팅포차, 감성주점)은 불특정 다수와의 밀접 밀집 접촉위험이 높음에 따라 기존처럼 운영이 금지되며 실내체육시설과 학원, 노래연습장 등은 시설 면적 8㎡당 1명을 기준으로 이용인원을 제한하고 상시 마스크 착용, 21시 이후 운영 중단, 음식 섭취 금지 등의 조건을 전제로 운영이 재개된다.

※ 수도권 주요 방역수칙

※ 비수도권 주요 방역수칙 

아울러 방역 당국은 다가오는 설 연휴기간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월 1일부터 14일까지를 설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관련 방역수칙을 안내했다.

■ 안전한 설 연휴를 위한 기본 방역수칙

➊ 고향‧친지 방문 및 여행 자제, 영상 통화 등 마음으로 함께하기

➋ 외출 할 땐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람 간 거리두기

* 65세 이상 어르신, 당뇨병, 고혈압 등 고위험군이 있는 가정의 경우 외부인 방문 자제

➌ 최소 1일 3회(1회당 10분) 이상 환기 및 주기적 소독

➍ 흐르는 물과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

➎ 발열, 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으면 검사 받기

■ 불가피하게 이동할 때

▸발열 및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고향·친지 방문 등 하지 않기

* 증상 있는 경우 즉시 콜센터(1399, 지역번호+120)나 보건소 문의하여 검사받기

▸가급적 개인차량 이용

▸휴게소에 머무르는 시간 최소화, 마스크 상시 착용

▸휴게소에서도 사람 간 간격 2m(최소 1m) 이상 유지

■ 기차역, 버스터미널 등에서

▸가급적 좌석은 사전 온라인 예약, 비대면 서비스(모바일 체크인 등) 우선하여 이용

* 좌석 예매 시 가급적 한 좌석 띄워 예매

▸마스크 상시 착용, 대화는 자제

▸지정된 장소에서만 음식 섭취, 기차·버스 안에서 먹을 간식 구입은 자제

▸흡연실, 화장실 줄 설 때 등 사람 간 2m(최소 1m) 간격 두기

■ 기차·버스 등 안에서

▸마스크 상시 착용하기 ▸음식 섭취하지 않기

▸대화 및 전화 통화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마스크 착용하고 최대한 짧게 통화

■ 고향 집에서

- 실천할 것

▸5인 이상 모임 금지

▸고향・친지 집 방문 시, 머무르는 시간(기간)은 가급적 짧게

▸어르신 등 고위험군을 만나는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방역 철저

▸집안에서도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마스크 착용하기

▸직계가족만 만날 것을 권고

▸식사 시에는 개인 접시와 배식 수저 등 사용하여 덜어 먹기

▸반가움은 악수·포옹보다는 목례로 표현하기

▸하루에 3번 이상 자주 환기하기

▸손이 많이 닿는 곳(리모컨, 방문 손잡이, 욕실 등)은 하루에 1번 이상 소독하기

- 피할 것

▸가족·친지 간 밀폐·밀집·밀접 장소(유흥시설, 노래방 등)에는 가지 않기

▸직계가족 외의 방문은 자제하기

▸소리지르기, 노래부르기 등 침방울 튐이 발생하는 행동은 자제하기

■ 성묘·봉안시설 등 방문할 때

- 실천할 것

▸혼잡하지 않은 날짜와 시간 선택하기

▸최소 인원으로 가서 가급적 짧은 시간 머무르기

▸실내에서는 항상 마스크 착용하기

▸줄 설 때, 이동할 때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2m(최소 1m) 이상의 거리 두기

- 피할 것

▸발열 및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추모관 방문 등 하지 않기

▸명절기간 동안 봉안시설의 제례실 이용하지 않기

▸실내에서는 음식 섭취하지 않기

■ 귀경·귀가 후

▸귀가 후, 흐르는 물과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방역 철저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여부 관찰 및 외출 자제

* 귀가 후 열이나거나 기침, 가래, 인후통 코막힘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콜센터(1339, 지역번호+120)나 보건소 문의하여 검사받기

 모임‧여행 할 때

○ 여행 전 실천할 것

▸개인 또는 가족(동거가족) 등 소규모(5인 이상 모임은 금지)로 계획하여 여행하기

▸다중이용시설, 여행지 등은 혼잡하지 않은 시간대에 예약 방문하기

- 일정 및 동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 계획하기

▸가급적 개인차량 이용하고, 차량 내 자주 접촉하는 표면 소독 후 충분한 환기하기

▸대중교통 및 관광지 입장권 예매와 발권은 온라인서비스 우선 활용하기

- 좌석은 가급적 한 좌석 띄워 예매하기

○ 여행 전 피할 것

▸밀폐‧밀집‧밀접 장소는 가지 않기

▸필요한 간식·물 등은 사전에 준비하여 가급적 휴게소 들리지 않기

- 휴게소 방문 시 가급적 짧은 시간동안 머무르기

○ 여행 중 실천할 것

▸자주 손 씻기

▸다른 사람과의 불필요한 접촉 피할 수 있도록 동선 최소화

▸어르신 등 고위험군을 만나는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방역 철저

▸실내, 교통수단 內에서 꼭 필요한 통화는 마스크 착용상태에서 작은 목소리로 하기

▸휴게소,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최소 시간만 머무르기(포장·배달 활용)

▸주문, 예매 등은 가능한 무인기계 사용, 타인과 대면 시 손소독제 사용

▸식사 시 대화 자제, 식사 전‧후 마스크 착용

○ 여행 중 피할 것

▸밀폐·밀집·밀접하기 쉽고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실내는 가지 않기

▸불가피하게 방문 시 침방울이 튀는 행위(소리지르기, 노래부르기 등), 신체접촉(악수, 포옹 등) 자제하기

방역 당국은 “현재 코로나19는 3차 유행의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접어들었지만 언제든 재확산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한다”며 “경각심을 늦추지 말고 18일부터 적용되는 방역수칙에 대해 잘 숙지하고 철저히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80명으로 확인됐다. 국내 발생은 547명, 해외유입은 33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7만1820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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