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수 300명대로 감소…“사업장 등 일상 속 감염은 여전히 많아”
코로나19 확진자수 300명대로 감소…“사업장 등 일상 속 감염은 여전히 많아”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1.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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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집단감염사례 관련 누적확진자수도 지속 증가

코로나19 확진자수가 300명대로 우선 감소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354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338명, 해외유입은 16명이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7만5875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어제보다는 감소했지만 대전 IM선교회 산하 국제학교와 관련해 누적확진자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접촉자 추적관리 중 46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1명이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이 증상발생기간 중 식당, 미용실 등을 방문해 대전 지역사회 내 전파는 물론, 타 지역으로의 전파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계속 확진자를 추적 조사 중이다.

방역 당국은 초기 확진자들의 증상발생일(1월 17일, 19일)과 발병률(80%)을 고려해 1월 4일 이후 시설 내에서 지속적인 노출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 4일 이후 IM선교회, IEM국제학교, TCS국제학교 방문자 및 관련자는 신속히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방역 당국은 최근 4주간 약 40~50건의 신규 집단감염사례가 발생했으며 특히 지난 1주간(1월 17~23일)은 사업장, 가족·지인모임, 의료기관·요양시설, 다중이용시설에서 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설 관련 종사자 및 이용자는 방역수칙 준수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오는 31일 현행 거리두기 종료를 앞두고 거리두기 조정 작업에 착수했다.

방역 당국은 “아직 정확한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가급적 금요일 정도에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각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 중이며 지방자체단체에서도 논의에 들어간 상황”이라며 “정부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연장된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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