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앤서니 홉킨스, LA할리우드 차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
영화배우 앤서니 홉킨스, LA할리우드 차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
  • 강태우 기자 (burning.k@k-health.com)
  • 승인 2021.02.0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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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할리우드 차병원, 지난 1월부터 드라이브스루 백신접종방식 도입
앤서니 홉킨스 “터널 끝에 빛이 보인다”…코로나19 종식 소망메시지
앤소니 홉킨스는 지난 28일 LA할리우드 차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받았다(출처=앤서니 홉킨스 인스타그램)
앤소니 홉킨스는 지난 28일 LA할리우드 차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받았다(출처=앤서니 홉킨스 인스타그램)

유명 할리우드 영화배우 앤서니 홉킨스(Anthony Hopkins·83세)가 코로나19 백신접종 후 SNS에 올린 소감이 약 8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달성하며 전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고있다. 

앤서니 홉킨스는 백신접종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페이스북에 부인이 촬영한 백신접종 모습 영상과 함께 LA할리우드 차병원에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터널 끝의 빛(Light at the end of the tunnel (after one year of self imposed quarantine))’이라는 문장을 통해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소망의 메시지도 함께 남겼다.

앤서니 홉킨스는 총 98건의 영화에 출연하는 등 할리우드를 넘어 전세계가 인정하는 연기파배우다. 영화 <양들의침묵> <토르> <두교황>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있다. 특히 2003년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올랐고 2006년엔 제6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여받는 등 전설적인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차병원에 따르면 앤서니 홉킨스는 LA할리우드 차병원이 드라이브스루 백신접종방식을 도입한 첫날인 지난 1월 28일 백신접종을 받았다. 

LA할리우드 차병원은 차에서 내리지 않고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 백신접종 시스템을 1월부터 적용하고 있다.
LA할리우드 차병원은 차에서 내리지 않고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 백신접종 시스템을 1월부터 적용하고 있다.

LA할리우드 차병원은 백신접종대상자가 차에서 내리지 않고 안전하게 백신을 맞을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지난 1월부터 적용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의료직종사자와 65세 이상의 개인이 백신예약포털사이트에서 예약을 해야만 백신을 맞을 수 있다. 

LA할리우드 차병원은 지난해 12월 6일 병원 근무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했고 현재 미국 정부방침에 따라 의료직종사자와 65세 이상 개인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이어가고 있다.

LA할리우드 차병원은 코로나 팬데믹 초기부터 환자 면회제한, 전 직원·환자 코로나19 검사 등 강력한 방역지침을 적용해 대응했다. 이로 인해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코로나환자가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할리우드 차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샬레요양병원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LA 할리우드 차병원 COO(최고운영책임자) 레이 한은 “할리우드 차병원은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도입하는 등 빠르고 안전하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하루 빨리 더 많은 분들께 백신을 접종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차바이오텍이 2004년 미국 현지병원을 인수해 종합병원으로 성장시킨 LA할리우드 차병원은 국내 최초로 한국의료를 역수출한 1호사례로 꼽힌다. LA할리우드 차병원은 첨단 의료장비도입과 다문화 커뮤니티에 걸맞는 언어서비스, 환경·시설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교민들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믿고 찾는 병원으로 성장했다. LA 할리우드 차병원은 올해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응급센터, 입원실, 분만실, 신생아중환자실(NICU), 심장도관 검사실, 수술실 등을 갖춘 신축병동을 완공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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