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수, 300명 이하로…“설 연휴 이동·접촉 최소화해야”
코로나19 확진자수, 300명 이하로…“설 연휴 이동·접촉 최소화해야”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2.0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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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수가 300명대 이하로 내려갔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289명이다. 국내 발생은 264명, 해외유입은 25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8만1185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한 주간 1일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수도 점차 감소하고 있다. 1월 31일부터 2월 6일까지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수는 354.6명으로 그 전 주간(1월 24~30일)의 424.0명에 비해 69.4명 감소했다.

하지만 선행 확진자 접촉건수는 증가해 다수의 장소에서 개인 간 접촉에 의한 감염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설 연휴 이동증가와 변이바이러스의 국내 확산 위험 등 감염확산 요인도 여전히 남아있다.

이에 방역 당국은 감염이 재확산되지 않도록 설 연휴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특히 연휴기간 사람 간 접촉이 증가할 경우 재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어 ▲고향·친지방문 및 여행 자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이동과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적용됨에 따라 ▲거주공간이 동일한 가족 외 방문·모임은 자제하고 ▲요양병원 시설 면회는 영상통화 활용 ▲밀집·밀폐·밀접 접촉이 발생할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에는 가지 않는다.

부득이하게 고향 친지를 방문할 때는 ▲마스크 상시 착용 ▲머무르는 시간 최소화 ▲손 씻기 철저히 하기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방문하지 않고 즉시 검사를 받는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내일부터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초도물량의 원활한 접종을 위해 중앙예방접종센터(국립중앙의료원)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예방접종 시 발생 가능한 상황을 확인 점검하고 코로나19 예방접종 가이드라인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 

(교통수단·교통시설 방역강화)

- 철도 승차권은 창가좌석만 판매,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전환 검토, 연안여객선 승선인원 정원의 50% 수준으로 관리

- 고속도로 휴게소 혼잡안내시스템 운영 및 실내취식 금지

(안전한 추모방안 마련)

- 온라인 성묘·추모 서비스 제공

- 명절 전후 봉안시설 총 5주(1월 4주~2월 4주)간 사전예약제 운영 및 실내 음식물 섭취 금지

(국·공립문화예술시설 사전예약제)

- 고궁 및 박물관 등 국·공립문화예술시설 사전예약제를 통해 적정 이용자 수(수용가능 인원의 30% 또는 좌석 두 칸 띄어 앉기 등) 관리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면회방안)

-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면회 금지 조치를 실시하고 영상통화를 이용한 면회 시행 권고

(방역 및 의료대응)

- 질병관리청 콜센터 24시간 대국민 상담·안내, 비상진료체계(병상, 생활치료센터, 응급실 등) 차질없이 운영, 강화된 특별입국 절차 지속 실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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