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이다. 식탁에도 봄을 불러오자. 오늘의 주인공은 냉이다. 봄나물하면 ‘달래 냉이 씀바귀’라는 동요 가사처럼 냉이가 떠오른다.
고미건위(苦味健胃)라는 말이 있다. 쓴 맛이 소화기를 튼튼하게 한다는 의미다. 냉이처럼 약간 쌉싸름한 음식을 섭취하면 입맛이 떨어지기 쉬운 봄에 소화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효능까지 기대할 수 있다.
냉이는 한의학에서 제채(薺菜)라 부른다. 보익건비(補益健脾)라고 해 소화기능을 돕고 지혈(止血)하는 효능이 있으며 평간명목(平肝明目)해 눈을 밝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설명한다.
영양학적으로 냉이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식재료다. 비타민이 원기를 돋워 피로, 춘곤증 해소에 좋다. 칼슘, 칼륨, 인, 철 등 무기질 성분도 다양해 지혈에 사용된다.
두부를 넣은 냉이 된장국을 만들어 보자. 기호에 따라 버섯, 조개 등을 넣어도 좋다. 새파란 색과 알싸한 향, 쌉쌀한 맛과 함께 냉이의 효능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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