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수, 300명대로…개학 후 교육현장 집단감염↑
코로나19 확진자수, 300명대로…개학 후 교육현장 집단감염↑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3.23 2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300명대로 우선 감소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346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331명, 해외유입은 15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9만9421명으로 증가했다.

서울과 경기 등 여전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개학에 따라 수도권의 학교 및 어린이집 집단감염이 고개를 들고 있다.

올 1월 이후 학령기 연령(3~18세) 코로나19 감염발생은 61건, 932명(21일 0시 기준)으로 전체 확진자(3만5263명)의 10.7%(3830명)를 차지했으며 학령기 연령 확진자 중 7~12세가 가장 높은 비율(33.9%, 1299명)을 차지한 반면, 3~6세에서는 가장 낮은 비율(20.4%, 783명)을 보였다.

특히 개학 이후 초등학교에서는 집단발생사례 없이 개별 감염사례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어린이집(28건, 438명)과 학원(21건, 323명)에서는 지속적으로 집단감염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어린이집 감염사례는 어린이집 내 이용자 및 종사자 집단감염 후 가족, 동료들을 통해 지역사회 직장과 학원, 어린이집에 추가 전파됐으며 대학교의 경우 지인 간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통한 전파와 외국인 교환학생으로부터 지인모임을 통해 동료학생으로 추가전파됐다.

방역당국은 어린이집·유치원·학교의 보건관리자는 유증상 원아 및 학생의 건강모니터링을 강화해 ▲발열 등 의심증상(몸살, 호흡기 증상)이 있는 학생 귀가 조치  ▲주기적인 실내환기를 실시하고 학생들과 학부모에게는 ▲등교 전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검사받을 것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실천 ▲실내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타인과 대화를 자제하고 가능하면 체류시간을 줄여줄 것을 당부했다.

방역 당국은 “개학 이후 교육현장에서도 감염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는 감소세 없이 3차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임을 명심하고 ▲마스크 착용 철저히 ▲거리두기 적극 참여 ▲유증상자 즉시검사를 충실히 이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은 23일 0시 기준 신규로 2704명이 접종, 총 68만560명에 대한 1차 접종이 완료됐다(접종률 84.8%,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22,437명, 화이자 백신 58,123명).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반응 의심 신고사례는 총 9804건(신규 101건)으로 이 중 9692건(신규 100건)이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등이었으며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89건, 중증의심사례로 경련 등 7건(신규 1건), 사망 신고사례 16건이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