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유방암영화제…희망의 꽃 활짝 피우다
국내 최초 유방암영화제…희망의 꽃 활짝 피우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3.2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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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성모병원, 제1회 ‘핑크리본 영화제’ 온라인 시상식 개최
대림성모병원이 유방암환우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국민의 유방암 인식을 제고하고자 국내 최초로 유방암 영화제를 개최했다. 영화제에 대한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유방암환우들과 그 가족들에게 희망을 선사할 아주 특별한 영화들이 탄생했다.

대림성모병원은 22일 ‘제1회 핑크리본 영화제’ 온라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1회 핑크리본 영화제는 국내 최초로 열린 유방암 영화제. 유방암 특화병원인 대림성모병원이 환우와 공감과 위로, 희망을 나누고 국민들의 유방암 인식을 높이기 위해 개최했다.

대림성모병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약 3개월간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242명의 참가자들이 90편의 출품작을 내 높은 관심과 경쟁을 펼쳤다. 변영주 영화감독, 배우 이윤지 등 각계 전문가들의 엄정한 과정을 통해 응모작을 심사한 결과 일반부 8팀, 중고등부 3팀 총 11팀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제1회 핑크리본 영화제 대상 수상작 ‘마음’

1회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일반부와 중고등부를 나눠 시상했다.

일반부는 ▲대상 ‘마음’(상금500만원) ▲최우수상 ‘선희’ ‘ARE YOU OK?’(각300만원) ▲우수상 ’소풍’ ‘반찬고’(각100만원) ▲ 장려상 ‘내가 나를 사랑했기에’ ‘위로’ ‘나는 뇌전이 4기 유방암 환자이자 유튜버입니다’ (각 50만원) 작품이 선정됐다. 중고등부는 ▲대상 ‘엄마의 여름’(상금200만원) ▲우수상 ’정상에서 보자’(50만원) ▲장려상 ’DO YOU KNOW 유방암’ (25만원)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1회 핑크리본 영화제에서 ‘마음’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한 시도플릭스팀은 “유방암을 진단받은 환우와 가족, 지인들의 마음을 담고 그들이 함께 희망을 그려나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 작품을 통해 유방암이라는 아픔을 짊어지신 모든 환우, 가족들에게 희망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이사장은 “이번 핑크리본 영화제는 참가자들이 유방암과 관련된 영상을 기획하고 촬영하는 과정, 그리고 작품을 통해 국민들이 유방암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 ‘가슴을 치료하는 병원, 마음을 치료하는 의사’로서 유방암 인식 향상과 유방암 환우의 마음을 보듬는 활동을 매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화제 심사위원장을 역임한 변영주 감독은 “유방암으로부터 의연히 맞서고 계신 모든 분들을 위해 개최한 본 행사에 동참하게 돼 뜻깊었다”며 “핑크리본 영화제에 참여한 모든 작품을 소중하게 감상했고 훌륭한 작품을 제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1회 핑크리본 영화제 수상작으로 선정된 11개의 작품은 대국민 유방암 인식 제고를 위한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해당 작품들은 대림성모병원 유튜브 채널 ‘유방건강TV’에서 모두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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