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페러다임인베스트먼트, 맞춤형화장품 선도 ‘유니자르’에 시드투자
뉴페러다임인베스트먼트, 맞춤형화장품 선도 ‘유니자르’에 시드투자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4.1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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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을 우선 기준으로 삼는 ‘맞춤’의 개념이 산업 전반에 확대되고 있다. 이에 화장품산업에서도 개인의 피부상태나 취향에 맞춰 원료를 배합해 만드는 ‘맞춤형화장품’이 새로운 키워드로 자리잡았다.

이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 정식 등록 스타트업 투자전문 엑셀러레이터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차세대 맞춤형(DIY) 화장품 스타트업 ‘유니자르’(UNIZAAR)에 시드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유니자르는 고효능, 저자극의 ‘파우더’ 화장품을 생산하는 개인 커스텀 화장품 전문 제조기업이다. 특히 저밀도 파우더 전문 제조기업으로 1회용 파우더 화장품인 ‘브라이트닝99 파우더’부터 ‘엘라스틴 저분자 콜라겐95 파우더’ 제품, 다이어트하는 여성들 피부에 필요한 5중 보습, 주름/탄력, 항산화, 피부톤 개선에 최적화시킨 맞춤 화장품인 ‘D+크림’을 주력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유니자르 심필보 대표는 “독자 생산 기술로 특허출원을 준비 중에 있는 ‘초소용량 분말 충진기 포장 설비’를 통해 직접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제품에 인쇄되어 있는 QR코드와 유튜브를 연동해 맞춤 화장품에 대한 사용 및 활용 방법을 영상으로 쉽게 설명하고 원료의 함량 및 원산지 표기 등으로 소비자가 알아야 할 권리를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배상승 공동대표, 유니자르 심필보 대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공동대표
왼쪽부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배상승 공동대표, 유니자르 심필보 대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공동대표.

유니자르는 DIY가구 브랜드 이키아처럼 화장품에서도 사용자가 원하는 효능의 제품을 쉽게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출발한 뷰티 스타트업이다. 화장품 효능 원료들을 효능별로 블록(Block)화 시키는 연구를 통해서 “Block DIY” 브랜드인 cosDIY를 탄생시켰다.

심필보 대표는 화장품 업계에서 제품 개발부터 마케팅, 국내 유통, 해외수출 등 다양한 현장 전문성을 쌓아왔으며 브랜드 성공 경험으로 국내와 해외(중국, 일본) 시장에서 판매전략과 유통채널에 대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에서 20년 이상 연구개발 경력을 가진 CTO가 합류, 제품연구와 기술개발에 대한 총괄 자문을 지원하고 있다.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소비자 스스로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 사용하는 DIY 뷰티 시장의 전망이 밝다”며 “유니자르는 분말 화장품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관련 시장을 선점, 새로운 K뷰티를 이끌어 나갈 맞춤 화장품의 글로벌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TS인베스트먼트(코스닥: 246690)의 자회사다. 4차산업분야와 헬스케어 중심으로 업력 3년미만 스타트업에 대한 시드와 프리A 투자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현재 AI(인공지능), 빅데이터, 헬스케어, 푸드테크, O2O 플랫폼 서비스를 중심으로 블루엠텍, 스파이더크래프트, 빈센, 피노맥스 등 30여개사 이상 스타트업에 투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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