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배치시술, 결과 만족스러워도 경과 지켜보세요”
“지방재배치시술, 결과 만족스러워도 경과 지켜보세요”
  • 김보람 기자 (rambo502@k-health.com)
  • 승인 2021.05.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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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안상태 리영클리닉 원장
  • 불필요한 지방↓ 필요한 지방↑

  • 초음파기기로 절개 없이 가능 

  • 시술 후 경과관찰·체중관리 필요

안상태 리영클리닉 원장은 “지방재배치시술로 얼굴의 불필요한 지방은 제거하고 필요한 부위에 이식할 수 있다”며 ”시술 후 일주일 정도는 유착이나 착색이 생기지 않는지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안상태 리영클리닉 원장은 “지방재배치시술로 얼굴의 불필요한 지방은 제거하고 필요한 부위에 이식할 수 있다”며 ”시술 후 일주일 정도는 유착이나 착색이 생기지 않는지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가구배치가 방의 분위기를 좌우하듯 우리 얼굴에도 어떻게 지방이 배치됐느냐에 따라 인상이 달라진다. 특히 세월이 흐를수록 지방이 지나치게 축적되거나 빠져 원치 않은 분위기를 풍길 수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이 지방재배치시술이다. 최근에는 초음파를 이용한 지방분해장비로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다고. 안상태 리영클리닉 원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 얼굴 지방재배치시술은 무엇인가.

나이 들면 지방이 턱, 팔자주름 위쪽 등 살찌지 않기를 바라는 부분에 축적된다. 반대로 팔자, 입술주위, 광대 아래부위는 지방이 빠져 움푹 꺼지게 된다. 이 때문에 얼굴선이 매끄럽지 못해 더욱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다. 이때 지방재배치술로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하고 꺼진 부위에 이식해 볼륨을 살려주는 것이다.

- 적용할 수 있는 부위는.

지방이 지나치게 많은 볼과 턱, 아래로 처진 팔자주름 부위, 너무 튀어나와 보이는 광대 등을 개선할 수 있다. 물론 광대의 경우 뼈를 깎는 방법도 있다. 지방재배치는 이에 비해 효과는 조금 덜하지만 안전하다.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광대를 개선하기를 원한다면 충분히 가치 있는 시술이다.

- 시술은 어떻게 이뤄지나.

얼굴을 절개할 필요 없는 지방분해초음파장비 ‘엘싸(LSSA)’를 이용한다. 0.9mm의 아주 미세한 바늘을 주입해 신경, 혈관을 건드리지 않고 지방만 선택적으로 빼낸다. 주변조직 손상이 적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다. 3~5분이면 시술이 끝나고 초음파가 지방을 균일하게 녹여 피부가 울퉁불퉁해지는 부작용도 줄일 수 있다.

- 다른 부작용은 없나.

유착이나 착색이 생길 수 있어 사후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유착이 생겼다면 고주파, 초음파, 체외충격파 등으로 개선할 수 있다. 착색은 재생주사로 해결한다. 대부분 시술 후 효과에 만족해 경과를 관찰하지 않지만 일주일까지는 잘 지켜봐야 한다.

- 시술 후 환자가 주의해야 할 점은.

시술 직후부터 ‘땡기미밴드(리프팅밴드)’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피부와 근육이 잘 밀착되고 뭉치지 않게 도와준다. 또 시술 후 두 번 정도는 꼭 병원에서 진단 받아야 한다. 시술 당일에는 부기가 심할 수 있어 일정에 참고해야 한다. 시술효과는 영구적이지만 체중이 늘어나면 얼굴에 다시 살찌기 때문에 체중관리는 필수다.

- 시술 시 특별히 주의하는 부분이 있다면.

환자마다 어울리는 얼굴형이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지방을 재배치한다. 10년 이상의 지방흡입, 이식 노하우를 기반으로 세심하게 시술을 진행한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받은 장비로 품질과 안전성을 높였다.

- 시술을 고려하는 환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사실 얼굴지방은 두께가 1cm도 되지 않을 만큼 많지 않다. 따라서 지방재배치로 얼굴이 엄청나게 변화될 것이라는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다. 또 작은 흉터가 남을 수 있어 흉터에 큰 거부감이 있다면 심사숙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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