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임바이오, 김홍렬 대표 체제로 제2의 도약 다짐
하임바이오, 김홍렬 대표 체제로 제2의 도약 다짐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5.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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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렬 대표, 임시주총서 대표이사로 재선임
“바이오전문가들과 함께 회사 정상화시킬 것”
김홍렬 하임바이오 대표이사

하임바이오가 최근 열린 임시주총에서 김홍렬 대표를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하임바이오에 따르면 인바이오젠은 하임바이오에 50억원을 투자, 최대주주가 된 후 경영권을 확보했으나 최근 열린 임시주총에서 인바이오젠 측 임원들이 전원 물러나고 주주들의 재신임을 받은 김홍렬 대표가 경영권을 되찾았다.

하임바이오 김홍렬 대표는 “전문가그룹으로 구성된 회사 연구진들과 함께 회사를 정상화시키겠다”며 “바이오산업은 막대한 자금도 필요하지만 바이오 전문가가 반드시 필요한 산업으로 새로운 경영진들과 함께 제2의 도약을 시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홍렬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홍렬 대표는 “현재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 중인 임상 1상이 펜포르민(Phenformin)과 고시폴(Gossypol) 각각에 대한 암환자대상 독성검사로 아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특히 고시폴에 대한 환자투여 결과는 마무리돼 데이터 정리 중이고 펜포르민은 몇몇 환자 테스트만 남은 상태로 마무리 단계”라고 전했다.

하임바이오는 이 결과를 토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스타베닙 임상 2상시험을 위한 IND를 준비해 국내와 해외에서 동시에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김홍렬 대표는 “임상 2상 IND준비를 BNP LAB과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임상2상부터는 국내와 해외 등 대형 제약사(빅파머)에 라이선스아웃(L/O)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홍렬 대표는 “지난해 말부터 아산병원과 함께 독자적으로 실험 계획해 얻은 뇌암에 내성항암제와의 병용데이터를 하임바이오에 특허이전 하겠다”며 “2상에 진입할 뇌암(GBM) 과 뇌암 내성암 환자 샘플을 토대로 한 결과들을 적극 활용해 투자유치와 기술이전에 따른 자본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임바이오는 임상 2상시험에 대해 뇌암을 시발점으로 위암과 췌장암, 비소세포암(NSCLC), 대장암, 유방암, 백혈병 등 다양한 암종에서 단독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다양한 종래 표적 항암제와 스타베닙 병용 투여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홍렬 대표는 “임상 2상 시험에서 스타베닙과 표준 항암제와의 다양한 암종에 병용투여도 기획하고 있다”며 “유럽과 북미 등 세계 유수 빅파머와의 투자유치를 시도, 제품 개발 및 판매 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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