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터치료제, 어떤 제품 선택해야할까
흉터치료제, 어떤 제품 선택해야할까
  • 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21.05.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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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VS 흉터…치료제 알고 쓰세요
상처 부위 흉터치료제 바를 땐 악화 우려
흉터치료제는 상처가 아문 뒤에 사용해야 한다(클립아트코리아).
흉터치료제는 상처가 아문 뒤에 사용해야 한다(클립아트코리아).

살면서 우리는 의도치 않게 크고 작은 상처를 입는데 상처가 아문 후 남는 흉터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효율적인 흉터치료를 위해선 먼저 상처치료제와 흉터치료제를 구분해야 한다. 상처치료제는 말 그대로 상처로 인한 염증을 억제하는 제품으로 항생제성분이 들어 있다. 주의해야할 점은 상처단계에서 흉터예방목적으로 흉터치료제를 바르면 상처가 악화될 수 있다는 것.

흉터치료제는 ▲양파추출물, 알라토인, 헤파린복합제 ▲실리콘제제가 대표적이다.

양파추출물복합제는 붉게 올라온 켈로이드성 흉터에 적합하다. 양파추출물은 흉터형성을 억제하고 색소침착을 줄여준다. 또 알라토인은 상처에 수분을 공급, 각질을 용해시키며 헤파린은 흉터를 작게 만든다. 단 최소 2~3개월 간 매일 빠짐없이 발라야 효과가 있다.

실리콘제제는 상처부위의 수분유지에 탁월하다. 또 흉터를 부드럽고 평평하게 만들면서 색소침착을 방지하고 가려움증을 줄인다. 특히 흉터부위에 붙이기 때문에 세균예방에 좋다. 단 아물지 않은 상처, 진물이 나는 상처의 경우 세균이 증식해 더 큰 흉터를 만들 수 있어 상처가 완전히 아문 다음 사용해야 한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 “크게 흉터치료제를 이용하는 비침습적 치료, 수술, 레이저치료로 흉터치료법을 구분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상처가 모두 아문 다음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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