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라도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이렇게라도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6.16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려대의료원 소아청소년당뇨교실, ‘비대면 춘계일일교육캠프’ 개최
고려대학교의료원 소아청소년당뇨교실이 올해부터 줌을 활용한 비대면 캠프로 아이들과 소통에 나선다.  

고려대학교의료원 소아청소년당뇨교실이 지난 11일 소아당뇨 환아들을 위한 ‘비대면 춘계일일교육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아청소년당뇨교실은 매년 봄가을 2회씩 개최되며 환아의 치료의지를 높이고 환자와 가족 간의 교류의 장이 돼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에는 열리지 못했다. 이에 소아청소년당뇨교실은 행사에 대한 환아와 가족들의 수요를 고려해 올해부터는 줌을 활용한 비대면 캠프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캠프는 고대의료원 소속 안암, 구로, 안산 3개 병원에서 라이브로 송출되어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1형 당뇨병 기본교육 및 특별한 날의 관리 ▲올바른 주사법과 저혈당 ▲건강한 식사계획 ▲소그룹 질의응답 등 올해 역시 알찬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이날 캠프에는 소아당뇨 환아 서른 가족을 비롯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간호사, 영양사, 의료사회복지사 등 약 50명이 참가해 즐거운 배움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캠프를 총괄한 이영준 위원장(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비록 온라인이지만 아이들의 건강한 얼굴을 확인하고 소아청소년당뇨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질병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에 대한 동기부여가 중요한 만큼 비대면 상황 속에서도 환아들이 건강히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실 차원에서 다양한 활동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