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한 계절엔 향이 나는 식재료를 많이 사용하는데 오늘의 주인공은 향이 독특한 누리대이다. 누리대는 우산풀, 왜우산풀, 누룩치 등 여러 이름을 갖고 있다. 누리대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향 때문에 처음 접할 때는 약간의 거부감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익숙해지면 그 향에 매료되는 식재료이기도 하다.
한의학에서 누리대는 민간요법으로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구충제 용도로 사용하기도 했고 상처가 아물지 않을 때 외용제로 사용하기도 했다.
영양학적으로 누리대는 비타민이 풍부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 항암작용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누리대부침을 만들어 보자. 누리대장떡이라고도 부르는 요리이기도 하다. 누리대를 준비해 깨끗이 씻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소금으로 간을 한 후 밀가루를 물에 섞어 반죽한다. 다음 고추장과 누리대를 넣어 고루 섞는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지지면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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