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이야기] 파행을 불러오는 반려견 대표 무릎질환, 슬개골탈구 X 전십자인대파열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파행을 불러오는 반려견 대표 무릎질환, 슬개골탈구 X 전십자인대파열
  • 김보람 기자 (rambo502@k-health.com)
  • 승인 2021.06.2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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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반려견의 무릎이 수상하다!

파행을 불러오는 반려견 대표 무릎질환

슬개골탈구 X 전십자인대파열

함께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2.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

언제나 어디서나 강아지에게

갑자기 나타날 수 있는 무릎질환.

우리 강아지의 무릎은 지금 괜찮은 걸까?

반려견 무릎 상태를 체크해보세요!

<반려견 무릎 상태 체크리스트>

□ 한쪽 다리를 들고 걸어요.

□ 다리를 절뚝거려요.

□ 움직이거나 걸으려 하지 않아요.

□ 무릎을 아파해요.

□ 무릎에서 '뚝'하는 소리가 나요.

□ 뒷다리를 만지지 못하게 해요.

※해당사항이 있다면 이미 무릎질환이 진행되고 있을 수 있어요!

#3.

■반려견 대표 무릎질환

<슬개골탈구>

슬개골은 무릎이 제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뼈에요.

슬개골탈구는 슬개골이 원래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않고

자꾸 빠지면서 어긋나는 상태를 말해요.

■슬개골탈구 단계

1기

•슬개골이 탈구되지만

금방 제자리로 돌아와요.

•손으로 밀면 슬개골이 밖으로 빠져요.

2기

•슬개골이 탈구되지만

뒷다리를 펴거나 손으로 슬개골을 밀면

제자리로 돌아와요.

3기

•슬개골이 항상 빠져있어요.

•손으로 밀면 제자리로 돌아오지만

다시 빠져요.

4기

•슬개골이 항상 빠져있어요.

•손으로 슬개골을 밀어도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아요.

※일반적으로 2~3기부터 수술이 필요합니다.

#4.

■반려견 대표 무릎질환

<전십자인대파열>

<정상> <전십자인대파열>

십자인대는 허벅지뼈와 정강이뼈를 연결하는 인대에요.

앞쪽에 있는 전십자인대는 반려견이 움직일 때

정강이뼈가 앞으로 밀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해요.

강아지는 사람과 달리 똑바로 서 있을 때도

뒷다리가 굽어 있어 전십자인대가 파열되기 쉬워요.

■전십자인대가 파열된다면?

•다리를 제대로 쓰지 못해 근육이 위축돼요.

•무릎관절이 헛돌면서 반달연골이 손상돼요.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그래서 반드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해요.

#5.

■슬개골탈구가 심한 반려견 중

약 25%가 전십자인대파열 동반!

슬개골과 십자인대는 가까이에 있어

슬개골탈구를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못하면

전십자인대까지 영향을 미쳐 파열이 발생할 수 있어요.

슬개골탈구로 인해 다리뼈가 변형되면

전십자인대가 당겨지는 힘이 증가해요.

또 무릎 관절의 염증이 심해지면서

전십자인대가 작은 충격만으로도

간단히 끊어질 수 있는 상태가 돼

전십자인대파열이 나타나기 쉬워져요.

#6.

■수술

▶슬개골탈구

•슬개골이 들어가는 자리를 깊게 깎는 방법

•늘어난 관절낭을 봉합해 조이는 방법

•정강이뼈에서 슬개골 인대가 붙어있는 부분을

자른 후 배열을 바르게 맞춰 고정하는 방법

▶전십자인대파열

•인공인대를 걸어주는 방법

•정강이뼈를 잘라 무릎관절의 각도를

바로 잡은 후 고정하는 방법

※반려견에 따라 수술방법이 달라질 수 있어

수의사와 상담 후 수술을 진행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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