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우의 TV속 먹거리담론] 체력보강·체중감량에 모두 탁월한 ‘메기’
[한진우의 TV속 먹거리담론] 체력보강·체중감량에 모두 탁월한 ‘메기’
  •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ㅣ정리·김보람 기자 (rambo502@k-health.com)
  • 승인 2021.07.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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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

요즘 정치권에 메기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잔잔한 물가에 파란을 일으킨다는 의미인 듯하다. 마침 메기가 제철이다.

메기는 한의학에서 점어(鮎魚)라고 했으며 주로 신체구성성분이나 기능이 저하된 허증(虛症)에 사용했다. 양혈(養血), 자음(滋陰) 및 보허(補虛) 효능이 있으며 부종(浮腫) 및 소변불리(小便不利,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봐도 잔변감이 남는 경우)에 주로 사용됐다. 오래된 질환으로 신체가 허약할 때와 산후(産後) 젖이 부족할 때도 사용했다. 동의보감에는 점어(鮎魚) 이외에도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부른다는 기록이 있다.

영양학적으로 메기는 단백질 함량이 풍부해 피로해소와 체력보강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도 풍부하게 함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칼로리 고단백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메기는 의외로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으며 그 맛에도 차이가 있다.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조리법은 매운탕이다. 메기를 끓는 물에 한 번 데쳐 건진 후 데친 물은 버리고 고추장과 된장 등을 풀은 물에 다시 한 번 끓인다. 이후 양념장을 넣고 무, 대파 등과 함께 보글보글 끓이면 완성. 취향에 따라 수제비를 넣어 먹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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