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도 증가세 뚜렷…내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 적용
비수도권도 증가세 뚜렷…내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 적용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7.1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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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수가 1000명대서 증감을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또다시 최고 확진자수가 발생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1615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1568명, 해외유입은 47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17만911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00명대로 다시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부산, 대구, 경남 등 비수도권도 계속해서 확진자수가 늘고 있다.

방역 당국은 비수도권도 함께 증가세에 접어듦에 따라 내일(15일)부터 세종, 전북, 전남, 경북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대전, 충북, 충남, 광주, 대구, 부산, 울산, 경남, 강원, 제주)의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여기에 더해 아래와 같이 지자체 상황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 이상의 방역조치가 적용될 예정이다.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수도권은 4단계 거리두기에 더해 해수욕장, 대형유통시설 등 감염위험의 우려가 높은 곳에 대한 방역조치가 강화될 전망이다.

해수욕장은 백신접종자를 포함한 이용객의 마스크 착용은 물론, 야간 취식이 금지되며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형유통시설은 특별방역기간 중 현장점검을 주 1회에서 5회로 확대하고 특별방역기간 중 현장방역취약시설인 식품관, 직원휴게실 등에 대한 점검이 강화된다.

방역 당국은 “현재는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증가세로 여기서 더 확산되지 않으려면 전 국민 모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현 상황을 고려해 지역 간 이동은 자제하고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에는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해당 시설의 방역수칙에 철저히 따라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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