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로 희망 노래”…장천 김성태 작가, ‘장천글숲’ 갤러리 오픈
“캘리그라피로 희망 노래”…장천 김성태 작가, ‘장천글숲’ 갤러리 오픈
  • 양정원 기자 (7toy@k-health.com)
  • 승인 2021.07.1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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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운대에 자리 잡은 장천 김성태 작가의 갤러리 ‘장천글숲’은 17일 17시에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무더위에 코로나19까지. 몸도 마음도 한참 지칠 이 시기에 짧게나마 머리를 식혀보는 건 어떨까.

캘리그라퍼로 유명한 장천 김성태 작가가 부산시 해운대에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케미컬회사 윈윈켐과 함께 마련한 ‘장천글숲’ 갤러리는 17일 본격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장천 김성태 작가는 KBS아트비전에 근무하면서 대하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을 비롯, 장영실 전설의 고향, 진품명품, 동행, 명견만리, 한국인의 밥상 등 수천 종의 KBS방송타이틀을 제작한 장본인이다.

장천글숲 갤러리 내부. 희망과 용기를 주는 메시지를 담은 캘리그라피 작품이 나란히 전시돼 있다.

이밖에 영화 귀향의 타이틀과 불교중앙박물관 제호 등 다양한 캘리그라피를 제작했으며 현재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회장과 한국미술협회 캘리그라피 분과 이사를 맡고 있다.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과 무우수 아카데미 등에서 후진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성태 작가는 제9회 다산대상 문화예술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법정스님, 다산 정약용, 이해인 수녀님, 이순신 장군 등 명사시리즈로 개인전 및 초대전을 14회나 개최, 이미 캘리그라피계에서는 독보적인 작가로 각인되고 있다.

특히 이번 장천글숲에서 선보이는 작품 25점에는 작가의 삶의 좌표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김성태 작가는 “작품을 통해 많은 이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싶었다”며 “코로나19로 개관이 늦어지긴 했지만 모두가 지친 시기 마음의 여유를 조금이나마 되찾을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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