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나라마다 체중감량 음식도 각양각색
[카드뉴스] 나라마다 체중감량 음식도 각양각색
  • 김보람 기자 (rambo502@k-health.com)
  • 승인 2021.07.18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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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마다 체중감량 음식도 각양각색

세계인들의 체중감량 식단은?
체중감량은 전 세계인들의 관심사입니다. 물론 환경에 따라 체중감량을 위한 식단은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요. 전 세계인들은 어떤 음식으로 체중감량에 땀 흘리고 있을까요?
 
이탈리아…식탁에 빠지지 않는 ‘토마토’
이탈리아에서는 ‘토마토’를 황금사과라는 뜻의 ‘뽀모도로’라고 부릅니다. 그만큼 토마토는 이탈리아인의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식재료죠. 그런데 토마토는 실제 체중감량에도 매우 효과적이랍니다. 토마토에 풍부한 라이코펜은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과 복부지방 감소에 탁월하기 때문이죠.
 
토마토 들어간 지중해식단으로 체중감량
토마토를 곁들인 지중해식단은 이미 유네스코유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고 세계보건기구(WHO)도 건강식이라고 인정했습니다. 전통적인 지중해식단은 2차 세계대전 직후 이탈리아 남부 지역에서 주로 섭취하던 탄수화물과 섬유질, 식물성 기름, 채소, 단백질 위주의 식단입니다. 평소 한식 위주로 체중감량을 했다면 지중해식단을 추가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몽골의 콤부차, 유익균이 가득
최근 체중감량식품 중 하나로 ‘콤부차’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콤부차는 몽골에서 유래된 음료로 설탕을 넣은 홍차·녹차에 여러 효모세포와 미생물로 구성된 박테리아 유익균(콤부차균)을 첨가한 후 발효시켜 만듭니다.
 
신진대사 촉진과 장건강에 탁월
콤부차에는 장건강과 면역력증진, 신진대사 촉진효과가 있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됐습니다. 또 각종 아미노산도 신진대사를 촉진해 지방이 잘 쌓이지 않도록 돕습니다. 단 콤부차는 발효과정에 설탕이 들어가 지나치게 마시면 당분 과다섭취로 오히려 체중이 늘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삼가야 합니다.
 
낫토, 콩보다 단백질흡수율 약 2배↑
일본의 체중감량 식단에서는 ‘낫토’를 빼놓을 수 없죠. 콩을 발효해 만든 낫토에는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식이섬유와 필수아미노산이 소화기의 수분을 흡수하고 팽창시켜 소식해도 포만감이 들게 합니다. 일반 콩 음식의 영양분 흡수율은 40∼50%지만 낫토는 콩의 영양분을 80% 흡수할 수 있어 단백질 보충에 좋습니다.
 
중동의 소울푸드 후무스, 단백질 보충에 최고
한국에 김치가 있다면 아랍에는 ‘후무스’가 있습니다. 후무스는 올리브유에 병아리콩과 약간의 향신료를 더해 갈아낸 일종의 소스입니다. 중동지역의 소울푸드로 고대부터 사랑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아리콩에는 100g당 19.3g의 단백질이 들어있어 단백질보충은 물론 나트륨함량이 높은 된장 등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도움말 김정은 가정의학과 전문의
특히 병아리콩에는 단백질뿐 아니라 ‘L-아르기닌’이 풍부합니다. 최근 체중감량을 위한 보조제에서도 각광받는 소재인데요. 병아리콩은 신진대사를 촉진해 체지방을 태우는 데 좋습니다. 만일 채소를 생으로 먹기 심심하다면 후무스와 먹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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