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1000명대서 정체…종교시설, 최대 19명까지 대면예배 허용
코로나19, 1000명대서 정체…종교시설, 최대 19명까지 대면예배 허용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7.2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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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수가 1000명대서 지속 정체 중이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1278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1242명, 해외유입은 36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18만481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000명대서 좀처럼 감소하고 있지 않은 가운데 비수도권의 확산세는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비수도권에서 주점 등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 발생이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5월 이후 비수도권에서 주점 관련 집단발생은 총 38건 1781명으로 사례당 47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했다(5월 14건837명 → 6월 8건384명 → 7월 16건560명).

방역 당국은 “주점 등의 다중이용시설은 환기가 어려운 시설 내에 장시간 머물러 감염위험이 매우 크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되 최대한 짧게 머물고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을 때는 방문을 자제하고 신속하게 검사받을 것”을 당부했다.

수도권의 종교시설 방역수칙은 일부 개선될 예정이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에서 종교활동은 전면 비대면이 원칙이지만 서울(7개), 경기도(7개) 교회에서 제출한 대면 예배 금지 집행정지신청에 대해 법원은 소규모, 고령자 등 물적·인적 자원의 한계로 사실상 비대면이 불가능한 종교시설을 고려, 방역수칙을 일부 개선하기로 했다.

개선된 방역수칙에 따르면 현행 비대면 원칙은 유지하되 보완적으로 전체 수용인원의 10%, 최대 19인 이하로 대면예배를 허용하기로 했다(*전체 수용인원의 10%가 19명 이상일 경우에는 19명까지만 참석 가능(20명 미만). 단 ▲기존 방역수칙 위반 전력이 있는 교회는 제외되며 ▲모임·행사·식사·숙박은 전면 금지되고 ▲실외행사는 허용되지 않는다.

한편 50대 연령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은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우선 7월 마지막 주에 시행되는 55~59세 접종은 원래 모더나 백신으로 시행하나 수도권 지역 위탁의료기관에서는 화이자백신으로 접종이 시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이번주에 도착하는 화이자백신을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배송해 활용하기 위함”이라며 “다만 수도권 지역 중에서도 모더나백신만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251개소)의 경우에는 그대로 모더나백신으로 접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50~52세 연령층에 대한 사전예약은 오늘(20일) 20시부터 내일(21일) 18시까지 실시된다. 21일 20시부터 24일 18시까지는 50~54세 연령층 전체가 예약 가능하며 어제 예약을 시작한 53~54세 연령층은 오늘 오후 12시를 기준으로 81만827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2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은 총 1629만1956명이 완료했으며 이 중 661만3294명이 모든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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