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유행 가속화…부산도 최다 확진자 기록
코로나19, 4차 유행 가속화…부산도 최다 확진자 기록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7.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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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수가 역대 최다 기록을 또 경신, 4차 유행이 가속화되고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1784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1726명, 해외유입은 58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18만2265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확산세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이 100명으로 비수도권 가운데 가장 많은 확진자수를 기록했다. 부산은 확진자수가 급증하면서 어제부터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된 상태다. 주말까지 호전되지 않으면 최고수위인 4단계로 격상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비수도권까지 확산세가 빠르게 퍼지면서 전국적으로 4차 유행의 기세가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7말 8초의 휴가철이 맞물려 확산위험이 큰 상태로 지금의 확산세를 안정화하려면 전 국민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뒷받침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국민은 ①불요불급한 약속은 취소하고 ②외출 등의 이동을 최소화하며 ③조금만 의심증상이 있어도 즉시 진단검사를 받는다.

▷기업 및 사업장은 ①불필요한 회의나 출장은 취소하고 ②회식 및 집단행사는 자제하며 ③재택근무를 활용해 사무실 및 사업장 내 밀집도를 조정해 접촉을 최소화한다.

▷다중이용시설은 ①시설 내 충분한 환기 및 소독을 철저히 하고 ②출입명부 기재 등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고 ③주점,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종사자 주기적 선제검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한다.

▷의료기관 및 약국 등에서는 유증상자 방문 시 진단검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하도록 권고한다.

한편 2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총 1644만289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이 중 668만4839명이 모든 접종을 완료했다. 오늘(21일) 20시부터 토요일(24일) 18시까지는 50대 연령층 전체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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