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부족한 잇몸뼈 대체하는 ‘임플란트뼈이식’
[특별기고] 부족한 잇몸뼈 대체하는 ‘임플란트뼈이식’
  • 이창규 세이프플란트치과(舊 강남런던치과) 원장ㅣ정리·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7.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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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세이프플란트치과(舊 강남런던치과) 원장

치아는 한 번 문제가 발생하면 자연적으로 회복하기 어렵고 상태가 더 나빠진다. 만일 이대로 방치하면 결국 치아를 잃을 수 있다. 더욱이 치아가 없는 상태를 방치하면 치열이 틀어지거나 잇몸뼈가 흡수되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가까운 치과에 방문해 빠르게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다행히 상실된 치아는 임플란트, 틀니, 브릿지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 과거에는 틀니, 브릿지를 많이 사용했지만 현재는 임플란트가 선호되고 있다. 임플란트는 치아와 가장 유사한 색을 띠고 있어 심미적으로는 물론, 저작력도 좋아 틀니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누구나 가능한 시술은 아니다. 만일 잇몸뼈가 충분하지 않은데 무리하게 임플란트를 진행하면 시술 후 염증은 물론, 장치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인공치아가 흔들리거나 탈락되는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잇몸뼈가 약하거나 두께가 얇아서 부족한 경우에는 임플란트뼈이식 시술을 받아야 한다. 임플란트뼈이식은 뼈가 부족한 부분에 자가골, 동족골, 이종골, 합성골 등의 이식재를 이식한 뒤 생체친화적인 막을 덮어 잇몸뼈를 형성하게 해주는 시술이다.

임플란트뼈이식은 CT촬영 등 첨단장비를 통해 꼼꼼하게 이식이 필요한 부위를 점검하고 체계적인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임플란트뼈이식 후 3~5개월 정도 잇몸뼈가 건강하게 차오르면 그때 임플란트 식립을 진행하면 된다.

임플란트뼈이식은 고난이도 시술로 의료진의 많은 임상경험과 노하우가 뒷받침돼야 한다. 또 시술 후 부작용을 예방하려면 반드시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과 시간을 들여 시술을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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