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이 무기력해지려면 이렇게!
무기력이 무기력해지려면 이렇게!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8.17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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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대 한창수 교수, ‘무기력이 무기력해지도록’ 출간
원인 다양한 무기력…구체적인 상황 통해 해결법 제시
한창수 고대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코로나로 무기력하고 우울한 나날이 계속되고 있는 지금,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사이다 같은 책이 나왔다.

고려대의료원은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수 교수가 신간 ‘무기력이 무기력해지도록’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무기력은 전신피로감, 회의감, 의욕저하 등으로 간단한 일을 하는 것도 어려움을 겪는 상태로 직장인의 71%가 겪을 만큼 흔한 증상이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일상의 많은 것들이 제한되면서 무기력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문제는 무기력상태가 일상화되면 깊은 우울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이에 다양한 방법으로 무기력을 극복하는 방법들이 공유되고 있지만 한창수 교수는 시중에 회자되는 정보 대부분은 무기력의 원인을 단순히 게으름이나 우울증으로만 보고 깊은 해법을 제시하진 못한다고 지적한다.

한창수 저/알에이치코리아/280쪽/1만6000원

한창수 교수는 이번 책에서 무기력의 원인을 ▲몸(질병, 체력 등) ▲정신(우울증, 게으른 기질 등) ▲감정(자존감, 외로움 등)으로 나눠 다각도로 살펴본 뒤 그에 맞는 해법을 명쾌하게 제시한다.

무엇보다 단순히 이론적인 내용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 그에 맞는 해법을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이 깊이 공감하고 이를 현실에서 실천해볼 수 있게 했다.

한창수 교수는 “무기력은 그 자체가 또 다른 원인이 돼 더 위험한 심리적문제를 불러올 수 있어 결코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며 “책에 나온 구체적인 해법들을 내 상황에 잘 개입시켜보고 실천하면 나도 모르는 새 내 일상을 좀먹고 있던 무기력이란 손님이 순식간에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창수 교수는 20여 년간 마음과 정신 문제를 연구한 의사이자 학자로 KBS1 <명견만리>,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등 언론활동도 활발히 하며 국민의 마음을 치유하고 어루만지고자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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