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이야기] 냠냠쩝쩝 맛있게 먹는 중?! - 강아지가 풀을 먹는 이유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냠냠쩝쩝 맛있게 먹는 중?! - 강아지가 풀을 먹는 이유
  • 김보람 기자 (rambo502@k-health.com)
  • 승인 2021.08.22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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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푸릇푸릇 예쁘게 자란 풀

냠냠쩝쩝 맛있게 먹는 중?!

 

강아지가 풀을 먹는 이유

 

#2.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

'개 풀 뜯어 먹는 소리'

흔히 말도 안 되는 상황을 의미하는 표현인데요.

이런 의미와 다르게 실제로

강아지가 풀을 뜯어 먹기도 해요.

산책하다가 만나는 잔디, 잡초 같은 풀은 물론

집에서 기르는 화초 등을 먹기도 한답니다.

 

강아지는 대체 왜 풀을 먹을까요?

그 궁금증을 함께 풀어봐요~

 

#3.

•심심해요.

강아지가 지루하다고 느끼면

풀을 뜯어 먹으며 놀기도 해요.

그러다가 풀의 맛이나 식감이 마음에 들면

계속해서 풀을 뜯어 먹을 수 있어요.

 

•궁금해요.

풀에서는 새로운 냄새가 나기 때문에

강아지가 호기심에 풀을 맛보기도 해요.

 

특히 어린 강아지는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해 잘 몰라

일단 입으로 넣어볼 수 있어요.

 

#4.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산책 부족이나 환경변화 등으로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 상태에서는

풀을 뜯어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해요.

 

•몸 상태를 조절해요.

속이 불편할 때 풀을 먹어 토하거나

장을 자극해 소화작용을 도와요.

또 영양분이 부족할 때 풀을 먹어

섬유질, 비타민을 보충하기도 해요.

 

#5.

■이럴 때는 도움이 필요해요.

 

•강박적으로 풀을 먹어요.

 

풀을 먹는 것에 너무 집중해

산책을 진행하지 못할 정도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라면

전문가와 상담해 행동을 교정해야 해요.

 

•풀을 먹고 구토를 반복해서 해요.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

구토가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반복되거나

설사, 기력저하 등이 동반되면

건강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요.

동물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봐야 해요.

 

#6. 

■강아지가 풀을 먹을 때

 

말려야 할까? 먹여도 괜찮을까?

강아지가 풀을 먹는 것 자체는 '정상'이에요.

지나치게 먹지만 않는다면 풀을 먹여도 괜찮아요.

 

단 산책길에 먹게 되는 풀은 위험해요.

농약이나 제초제가 뿌려졌을 수 있거든요.

유박비료나 기생충을 함께 먹을 수도 있고요.

특히 강아지가 먹어서는 안 되는

독성을 가진 식물도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진달래 •철쭉 •수선화 •클로버

•산딸기 •고구마 덩굴 •호박잎

 

#7.

■강아지가 풀을 먹는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집에서 기르는 화분에 다가간다면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아주세요.

•산책 시에는 반려견의 간식을 챙겨

풀이 없는 방향으로 걷도록 유도해주세요.

•운동과 산책을 적절하게 병행해 주세요.

•반려견이 좋아하는 장난감으로 놀아주세요.

 

#8.

싱그러운 풀이 가득한 여름,

반려견이 얼마나 자주 얼마나 많이

풀을 먹는지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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