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우의 TV속 먹거리담론] ‘개복숭아’ 복숭아 만큼 훌륭한 효능!
[한진우의 TV속 먹거리담론] ‘개복숭아’ 복숭아 만큼 훌륭한 효능!
  •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ㅣ정리·김보람 기자 (rambo502@k-health.com)
  • 승인 2021.08.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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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

천대 받던 신분에서 지금은 귀한 대접을 받는 식재료가 있으니 바로 개복숭아다. 접두어 ‘개’는 원래 이름을 가진 식물에 비해 효능이 떨어지거나 유사하지만 서로 다른 경우에 붙는다. 이름대로 복숭아와 비슷하지만 맛은 덜하고 그렇다고 버리자니 아까워서 개복숭아라는 이름이 붙여진 듯하다.

한의학에서 개복숭아는 복숭아와 같이 도자(桃子)라 불렀으며 생진(生津) 기능이 있어 진액을 생산하여 기침을 멎게 한다고 봤다. 또 윤장(潤腸)해 장을 부드럽게 만들어 변비를 해소하며 활혈(活血), 즉 어혈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다고 설명한다.

영양학적으로 개복숭아는 아미그달린을 함유해 기침을 멎게 하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유기산도 함유돼 체중감량 효과가 있다.

개복숭아 먹는 방법을 찾아보면 설탕을 뿌려 보존음식의 형태로 먹는 방법이 많다. 단 이는 설탕의 양이 많아 혈당을 올릴 수 있으니 무가당 요거트와 먹어보자. 개복숭아를 준비해 잘 씻어서 작은 조각으로 자른 후 요거트에 올리면 된다. 유제품과 개복숭아가 만나 변비해소는 물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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