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차주 거리두기 방안 및 추석 방역대책 나온다
내일 차주 거리두기 방안 및 추석 방역대책 나온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9.02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백신-백혈병 인과성 입증 안 돼
18~49세, 추석 전 접종하려면 오늘까지 예약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오늘도 2000명 가까이 발생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1961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1927명, 해외유입은 34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25만5401명으로 증가했다.

금주에도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주 초반 감소세를 유지하다 주 중반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부산, 대구, 경남, 제주 등 증가세를 보이던 일부 비수도권 지역은 차츰 감소하고 있지만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은 여전히 500~600명대의 확진자수가 발생하며 증가세를 유지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방역 당국은 내일(3일) 차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조정안과 추석연휴기간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공식적인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백신접종 유무와 관계없이 현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따라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코로나19 백신이 백혈병을 유발한다는 얘기와 관련, 대한혈액학회의 자문을 기반으로 근거가 없는 얘기라고 밝혔다.

대한혈액학회에 따르면 일단 약물(항암제)로 인한 백혈병은 수년 이후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접종 후 단기간 내 백혈병 발생은 기존 이론과 일치하지 않는다. 또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백신 등 기존 백신과 백혈병의 인과성은 현재까지 보고된 바 없다.

대한혈액학회 측은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매년 약 3500여명의 환자가 새롭게 백혈병 진단을 받는다”며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백혈병 발생은 우려할 일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예방접종 받을 것”을 권고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또한 급성백혈병 관련 국내 이상반응 보고건수는 매우 미미한 수준이며 현재까지 미국, 유럽 등에서도 백신과의 인과성은 입증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18~49세 청장년층은 예방접종과 추가예약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미예약자는 18일 오후 6시까지 예약 가능하며 추석 전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오늘까지 신규 예약해야 한다. 기존 예약자 중에서도 접종일을 추석 전으로 앞당기고 싶다면 오늘까지 기존 예약일을 취소하고 재예약해야 한다.

2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은 총 2945만8016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이 중 총 1628만3360명이 모든 접종을 완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