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 배병제 전공의,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국제성모병원 배병제 전공의,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 김보람 기자 (rambo502@k-health.com)
  • 승인 2021.09.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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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외과 배병제 전공의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외과 배병제 전공의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6일 외과 4년차 배병제 전공의의 연구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배병제 전공의는 ‘부분 간절제수술을 통한 국소적인 혈관침윤이 있는 간세포암 환자의 완치율과 조건부 5년 생존율’이라는 연구논문으로 국소적인 혈관침윤을 동반한 간암 환자의 장기간 생존율 및 완치율을 분석했다.

간세포암은 간세포 자체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간암이다. 간암 환자의 35%에서 혈관 침윤이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이 경우 수술로 완치가 불가능해 보존적 치료로 생존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혈관 침윤이 국소적이고 간 기능이 양호하다면 간절제 수술 후 완치가 어느정도 가능한지 확인했다.

연구팀은 체계적 문헌고찰 방법을 이요해 간세포암의 수술적 치료에 관한 논문 700여 개를 분석했다. 이 중 장기 생존 분석이 이뤄진 연구에서 생존 데이터를 추출했다.

배병제 전공의는 “수술받은 약 7%의 환자에서 장기적으로 완치가 가능함을 확인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국소적 혈관침윤을 동반한 간세포암이라도 간기능이 양호한 경우 수술적 치료가 가능한 근거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논문은 SCI급 국제학술지인 세계종양학저널(World Journal of Surgical Onc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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