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임바이오 공동 개발 ‘코로나19 변이‧예방 치료제’, 출시 초읽기
하임바이오 공동 개발 ‘코로나19 변이‧예방 치료제’, 출시 초읽기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9.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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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 뿌리는 나잘스프레이 시제품 완성…실제 테스트 진행
하임바이오 김홍렬 대표와 이탈리아 나폴리 쎄인지 연구소 마시모 졸로(Massimo Zollo) 박사 등 국내외 과학자 35명이 공동 개발한 인(燐)중합체로 만든 나잘 스프레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이어 남미 콜롬비아발(發) 뮤 변이 바이러스까지,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위협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하임바이오가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형태의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예방‧치료제 샘플 제작에 성공, 실제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 치료제는 하임바이오 김홍렬 대표와 이탈리아 나폴리 쎄인지 연구소 마시모 졸로(Massimo Zollo) 박사, 연세대 의대 정재호 박사 등 한국과 해외 과학자 35명이 참여해 개발한 신물질인 ‘인(燐)중합체’(Inorganic Polyphosphate)로 만든 제품이다.

하임바이오 김홍렬 대표는 “이탈리아 쎄인지 연구소 마시모 졸로 박사에 의해 인(燐)중합체로 만든 나잘 스프레이(Nasal spray: 코와 입안에 뿌리는 스프레이) 샘플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변이 바이러스까지 치료‧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의약품 또는 의료기기 개발 가능성을 보여 국내외 대형 제약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영국 알파, 브라질 감마 변이 바이러스에는 효과 검증을 마쳤다”며 “현재 인도 델타와 남아공에서 유래한 베타형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으로 곧 국제 학술지를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시모 졸로 박사가 나잘 스프레이 샘플로 직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임바이오는 국내외 대형 제약사들과 나잘 스프레이 출시를 위한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 주체가 선정되는 대로 계약을 곧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임바이오는 부작용은 없고 암세포만 굶겨 죽이는 4세대 대사항암제 ‘스타베닙’ (Starvanip, NYH817100)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국내외 해외 특허만 70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스타베닙 임상 1상 마무리단계에 진입했으며 빠르면 11월에 임상 2상을 위한 IND를 제출하고 차질이 없으면 내년 4월 임상2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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