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수, 다시 2000명대로…수도권 증가 국면
확진자수, 다시 2000명대로…수도권 증가 국면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1.09.0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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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세 연령층, 인구 대비 과반 1차 접종완료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주 중반에 접어들자 다시 2000명대로 증가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2050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2014명, 해외유입은 36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26만5423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 확진자수도 다시 크게 늘었다. 서울과 경기 등은 각각 6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여전히 확산세를 주도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안정세 없이 네 자릿대의 확진자수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수도권이 증가세로 접어들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방역수칙이 일부 변동됐다고 해도 경각심을 늦춰선 절대 안 되며 기본적인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는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8~49세 청장년층도 인구 대비 절반 이상이 1차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에 따르면 18~49세 연령층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 지 2주가 된 현재(8일 0시 기준) 사전예약대상자 1396.1만명 중 220.4만명(15.8%)이 1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지자체 자율접종, 잔여백신접종자*까지 포함하면 18~49세 인구 과반이 1차 접종을 완료(접종률 51.0%)했다.

* 8.9.∼9.7. 잔여백신 접종자(1차 접종) 184.6만명 중 40대 이하 156.0만명(84.5%)

18~49세 연령층의 사전예약도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현재 신규 예약 또는 예약 변경은 9월 20일 이후만 선택 가능하다. 추석연휴가 있는 주(9.20~26)에 접종받고자 하면 9일 자정 이전에 예약을 완료해야 한다. 미처 예약하지 못했더라도 SNS당일신속 예약서비스를 통해 잔여백신을 신청하면 추석 이전 접종받을 수 있다.

8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전체 코로나19 예방접종현황은 전 국민의 61%에 해당하는 3132만3194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이 중 전 국민의 36.6%에 해당하는 1880만7546명이 모든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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