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최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방문객과 119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는 2003년부터 매년 9월 10일을 ‘세계 자살 예방의 날’로 제정해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올해의 슬로건은 ‘생명을 살리는 일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이다.
인천성모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기념하고 코로나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거리두기 상황을 감안해 병원 신관 1층 로비 대형 모니터에 세계 자살 예방의 날 홍보영상 상영으로 진행됐다.
또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진료 환자들에게 코로나19 방역키트(마스크, 손소독제)를 전달하고 본원 응급의료센터 이송을 위해 방문한 119소방대원들에게는 홍보물을 전했다.
이운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은 “올해 캠페인의 슬로건처럼 생명을 살리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사명감으로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자살 예방에 대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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